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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눈 먼 자들의 경제 눈 먼 자들의 경제 - 조지프 스티글리츠 등 지음 나의 평가 : ★★★ 얼마전 타임지가 올해의 인물로 "시위자(Protester)"를 선정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올해의 사망한 스티브 잡스를 제치고 시위자를 올해의 인물로 선정하면서 주목한 것은 세상을 변화시키는 시위하는 사람들의 영향력이 가장 잘 보여준 해가 올해이기이기 때문인 것 같다. 그 시위대들중에서 아랍의 민주화를 위한 시위대들도 있지만 그래도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시위대는 "Occupy Wallstreet"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그동안 1%의 이익을 위해 그 첨병의 역할을 담당했던 금융자본에 대한 99% 일반인들의 저항이 극적으로 표출됐기 때문이다. 일반대중들이 월스트리트의 사악한 탐욕과 미국정부의 1%를 위한 경제정책의 이면을 알게된것이 바.. 더보기
달러가 사라진 세계 달러가 사라진 세계 - 소에지마 다카히코 지음, 박선영 옮김 나의 평가 - ★★★ 얼마전까지만 해도 세계경제가 98년의 금융위기에서 벗어나 회복되고 있다고 떠들어 대던 언론들이 그리스, 포르투갈 등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 미국 경제둔화 등이 나타나면서 최근들어 세계경제가 더블딥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떠들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 이 책의 제목은 상당히 자극적이다. "달러가 사라진세계". 지금껏 세계경제의 기축통화로서 그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달러가 그 기능을 상실하고 그저 미국의 국내통화가 될 것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이 책의 저자 소에지마는 몇년전부터 세계경제가 대공황보다 더 큰 공황에 직면할 것이라고 주장해서 일본에서는 상당히 알려진 경제평론가라고 한다. 그런데 그의 경제상황예측은 다른.. 더보기
글로벌 위기 이후 - 홍성국 지음 글로벌 위기 이후 - 홍성국 지음 나의 평가 - ★★★☆ 2009년 들어 제 블로그에 첫 포스트이자 첫 책 리뷰네요. 벌써 2009년이 시작된지 6일이나 지났는데 해가 바뀌었다고 뭔 할일들이 많은지 새해 첫 포스트가 늦은감이 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잠잠한 것 같지만 각국정부들은 서브프라임사태로부터 시작된 금융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감세정책과 경기부양책을 앞다투어 실시하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들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이번 경제위기 관련해서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왜 이번 금융위기가 발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원인분석을 위한 책, 과거에도 반복됐던 공화과 이번 경제위기가 유사하다며 과거의 금융위기에 대해 분석한 책 등 다양한 책들이 발간되었지.. 더보기
멍청아 문제는 신뢰라구! 오늘 아침 각종 언론에 이명박 대통령이 로스엔젤레스에서 교민들을 대상으로한 대담내용이 실렸습니다. 내용은 지금 주식을 사면 1년내에 부자된다는 대통령의 말을 전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일까요? 그런데 기사의 내용중에 그 말 뒤에 "사라는 얘기는 아니지만 원칙이 그렇다는 거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뭔가 립서비스를 하긴 해야 겠는데 나중에 주가가 떨어지면 빠져나갈 구멍이라도 만들어 놓으려고 한 걸까? 이 기사를 보면서 바로 두달전에 "주식시장의 안정을 위해서 간접투자상품(펀드)이라도 사겠다"라고 얘기했던 것이 떠 올랐다. 하지만 그 말을 해 놓고 두달이 넘게 지났지만 기자들이 언제 펀드에 가입할 것인지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지금은 때가 아니다." 라면 차일피일 미루기만.. 더보기
로스차일드 - 데릭윌슨 유대최강상술 로스차일드 - 데릭윌슨 지음, 이희영신상성 공역 나의 평가 : ★★☆ 로스차일드, 월街 폐허 속에 뜬 `신성` 미국 금융위기가 한창 절정에 다다르고 있을때 어느 온라인 경제싸이트에 올라온 기사내용이다. 로스차일드는 세계경제 유대인 음모설에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대표적인 유대인 금융가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로스차일드가 금융위기속에서도 250년의 전통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는 기사를 읽게 된 것이 언젠가 읽어야지 라는 생각에 사놓고 책장에 처박어 놓았던 이 책을 집어들게된 계기다. 이 책은 로스차일드 가문에 대한 전기 혹은 다큐멘터리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같다. 그런데 책의 부제 "유대인 최강상술"이라는 말이 왜 붙어 있는지를 책의 내용만을 보면 알수가 없다. 책은 로스차일드가문이 일대기를 순.. 더보기
주가, 환율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이명박정부가 시작되고 강만수 장관이 잘못된 환율정책을 펴면서 올 봄쯤엔가 일본 멜로영화의 제목을 본따서 이렇게 나가다가는 환율이 상승하고 주가가 하락해서 두 가격이 만날지도 모르겠다는 우스갯소리가 "주가, 환율 지금 만나러갑니다."란 제목으로 증권가에 돌아다녔었다. 모두들 설마 그렇게까지야 되겠어 라는 생각에서 웃자고 한 농담이었지만 정말로 이런 상황이 현실화 되고 있다. 위에 보이는 챠트는 비록 같은 단위는 아니지만 원달러 환율과 KOSPI(종합주가지수)를 하나의 챠트에 표시한 것이다. 올해초 까지만 해도 환율은 900원대 중반대에서 안정을 보이고 있었고 주가는 1800선대를 유지하고 있어 거의 주가지수가 환율의 두배가까이 됐었던 것이 오늘 장중기준으로 환율은 1280원대를 돌파하고 주자지수는 1380.. 더보기
월스트리트는 없다? ! 미국 금융시장이 그야말로 널띄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의 약 7,000억불 구제금융 지원발표에 5%가까이 폭등했다가 구제금융의 조달방안이 불안하다는 이유로 4% 폭락에 유가는 16$이 상승하는 일간 사상최대의 폭등을 기록하는 등 세계금융시장은 아직도 불안을 떨쳐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 금융위기의 진원지였던 월스트리트는 그야말로 초토화되는 분위기다. 미국내 순위 3~5위를 기록하던 메릴린치의 매각, 리먼브라더스, 베어스턴스의 파산 이후 그 다음 차례는 누군가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어 가고 있던 차에 모건스탠리와 골드만삭스가 신청했던 은행지주회사 전환신청이 받아들여졌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이 상황을 우리나라에 비유해 본다면(정확하게 맞는 것은 아니지만) 국내 최대의 증권사인 삼성증권.. 더보기
무너지는 월가의 신화들, 한국판 메릴린치는 어쩌라구? 투자은행 5위 베어스턴스 JP모건에 매각 투자은행 4위 리먼브라더스의 파산신청 투자은행 3위 메릴린치 BOA에 500억불에 매각 우리가 추석연휴를 즐기고 있는 동안에 미국 금융시장은 그야말로 패닉에 가까운 사태를 맞고 말았다. 세계금융시장를 주름잡고 있던 월가의 초대형IB들이 파산하거나 파산하기 일보직전까지 몰리면서 뉴욕증권거래 시장은 그야말로 911사태이후 최대의 낙폭을 기록하며 다우존스는 500P이상 하락했다. 여기다 미국최대의 보험사인 AIG까지 자금지원을 신청하여 세계 금융위기를 심화시키더니 오늘 FRB가 850억불을 FRB에 지원하기로 하면서 일단 급한 위기는 넘어가는 모습이 보이는것 같지만 아직도 곳곳이 지뢰밭이라 시장이 안정을 찾으려면 시간이 좀 더 흘러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어쩌다 세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