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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선거 바보선거 - 최광웅 지음나의 평가 : ★★★ 또다시 선거철이다. 대규모 선거는 아니지만 4곳에서 보궐선거가 이루어 지고 여야는 각자의 후보들을 공천하고 자신들의 후보를 뽑아달라고 유권자들에게 열심히 호소하고 다니고 있다. 이번에는 야권이 강세인 지역들에서 재보선이 이루어지지만 야권이 분열되어 새정치연합이 전멸할 거라느 이야기 들이 나오고 있다. 이번에도 전혀 새롭지 않은 선거가 또 한차례 지나가게 될거 같다. 즉 정치인, 정치권의 자신들만을 위한 선거. 이 책은 왜 우리 정치가 국민, 유권자들에게 외면받고 있는지를 알려주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단순한 논평이 아니라 구체적인 데이터들을 가지고 우리 정치가 어떻게 잘못되어 있는지, 그 대안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정치인들이 만들어낸 제도가 양당제.. 더보기
대통령의 욕조 대통령의 욕조 - 이흥환 지음나의 평가 : ★★★★ 우리는 "조선왕조실록"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 세계 어느나라도 500년 동안 왕조의 기록을 남긴 나라는 없다고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바로 2~3년 전에는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간의 정상회담 대화록을 저자의 얘기처럼 "증권가 짜라시" 처럼 취급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자신이 체계적으로 국가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만들어 놓은 법에 의해 설립된 "대통령기록관"의 기록을 자신의 집에서 열람하기 위해 복사해 갔다가 이명박에게 말도 안되는 공격을 받기도 했다. 역대 대통령들 대부분은 폐기하거나 자신의 사저로 중요문서를 가지고 퇴임했지만 그 기록들이 대통령 개인의 기록이 아니기 때문에 국가에서 관리하고 기록해야 한다는 생각에 역대 .. 더보기
쓴맛이 사는맛 쓴맛이 사는맛 - 채현국, 정운현 지음나의 평가 : ★★★☆ 지난해 초 한겨례에 실린 인터뷰 기사로 인해 처음 알게된 "채현국" 효암학원 이사장. 자신이 80이 넘은 노인임에도 불구하고 지금 세대의 노인들에 대해 거침없는 비판의 독설을 날린 것을 보고 나서 우리나라에도 저런 노인분이 있구나 하는 신선한 느낌을 가졌었다. 이런 느낌은 나뿐만이 아니고 여러사람들이 그렇게 느꼈는지 그 이후로 채현국 이사장에 대한 기사들이 쏟아져 나오고 책들도 이 책을 비롯해 나오기 시작하고 있다. 흔히들 하는 얘기로 우리시대에 나이 많은 노인들은 점점 더 많아지지만 믿고 따르며, 그의 인생경험을 경청할 만한 노인이 없다는 얘기들을 많이 하는데 그의 말이 그리고 그의 삶이 우리가 "어른"이리고 불러도 손색이 없기 때문일 것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