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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직장상사와 궁합표 ? 월급쟁이들이 술자리에서 하는게 상사욕이라고 했던가? 상사에 대한 뒷담화를 안주삼아 그날그날의 스트레스를 푸는 게 직장인들의 가장 큰 즐거움중에 하나라고들 한다. 그만큼 직장생활에서 어떤 상사를 만나느냐가 회사생활을 제대로 하느냐 아니면 힘들게 하느냐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조사에선가 직장인들이 회사를 그만두거나 전직하는 이유중에 상당부분이 상사때문이라는 대답을 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오늘 자주가는 싸이트에서 본 직장상사와 궁합표라는 내용이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어 퍼왔다. 표를 보면 알겠지만 사람의 성향을 멍청함(멍)과 똑똑함(똑), 게으름(게)과 부지런함(부)으로 나누고 상사와 부하의 두개의 조합이 만났을때이 궁합을 표시해 놓았다. 표에서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하는 똑똑하고 게으른.. 더보기
어느 노부부의 동반자살 노부부의 유서 오늘자 신문들에 인천에 사는 60대 노부부가 동반자살을 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가진것 하나없이 300만원짜리 보증금의 월세집에서 살던 60대의 노부부가 생활고와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동반자살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통장에는 잔고가 3천원이었고 주검의 옆에 장례비로 쓰라는 의미인지 5만원짜리 열장이 놓여있었다고 한다. 이 기사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사회보장이 어떻고 저떻고 하는 얘기들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사회보장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가 우연히 그 노부부가 남겼다는 유서의 첫머리를 보는 순간 뭔가로 머리를 맞은거 같은 멍한 상태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우리는 그동안 무엇을 향해 그토록 억척같이 살아 왔는지 모르겠다." 이 한마디가 이들의 죽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더보기
아이를 키우신다면 "아이를 살리는 일곱가지 약속"에 동참하세요... 얼마전 기사를 읽다 "아이를 위한 일곱가지 약속"이라는 운동을 경향신문과 김규항씨가 운영하는 아이들을 위한 교양지 "고래가 그랬어"에서 전개한다는 기사를 보고 우연히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그 내용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온라인상에서 서명을 하고 약속을 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떻게 하면 잘 키우는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커서 제대로 살기를 바라는 것은 어느 부모나 다 같은 생각일 것 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제대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부모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우리는 아이가 커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흔히 세속적인 성공을 하는 것이고 그 성공을 위해서는 지금은 아이가 행복을 희생을 해서라도 열심히 공부하고 과외해서 좋은학교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 더보기
지영이의 메시지 며칠전 회사직원들과 술한잔을 하고 집에 들어가는길 집앞의 초인종에 붙어있던 종이 한장. 초인종이나 문앞에는 각종 전단지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았었기에 그러려니 하고 띠어내려고 보니 그냥 전단지가 아니라 지영이가 아빠에게 보낸 편지였다 ! 아빠가 늦어서 자고 있으니 초인종 누르지말고 조용히 들어오라는 부탁과 아빠가 배고플까봐 음식찾아 먹으라는 얘기까지... 피곤한 하루를 말끔히 잊게 해주는 지영이의 메시지였다~ 더보기
인디언식 이름을 지어보세요... 요새 SNS상에서 인디언식 이름짓기가 유행이라고 해서 무언가 했더니 자신의 생년월일을 가지고 정해져 있는 낱말들로 이름을 짓는 것이더군요... 그래서 저두 제 양음력 생일을 가지고 인디언식 이름을 지어봤습니다.. 음력 생일로 지어봤더니 .... 푸른태양은 나의 친구 양력 생일로 지어봤더니 .... 푸른양은 맨날 잠잔다 (그래서 주말에 내가 잠을 많이 자나?) 음력생일로는 그럴듯 한데 양력생일 이름은 ^^:: 앞으로 블로그 이름을 푸른태양은 나의 친구로 바꿔볼까? 여러분도 한번 인디언식 이름을 지어보세요.. 더보기
우리딸에게 나의 순위는 몇위일까?  오늘 한겨례 사이트에 뉴스를 읽으러 들어갔다가 "즐통"이라는 곳에서 발견한 유머(?) 아닌 유머 사랑하는 남자 8명중 8위,,,그것도 학교짝지 둘이 빼고 F4네명 빼고 그냥 친구인 이학용(이넘 별오 안친한걸로 아는데,,,) 다음,,,,8, 아빠라고 적혀있다.. 아 슬프다 10살되면 아빠한테 시집온다던,,이쁜공쥬가,,, 어쩌다 나한테는 그 흔한 하트도 없네,,인생무상 ------------------------------------------------------------------------------------------------------- 어쩜 우리집 지영이와 똑같은지 모르겠네요....^^ 얼마전 까지만 해도 아빠가 퇴근하면 현관에 나아서 안기던 녀석이 이제는 아빠가 퇴근해서 집에 들어와도 .. 더보기
이명박식 개발이 가져온 재앙 - 용산참사 어제 일어난 용산 재개발현장의 참사는 정말로 어처구니가 없는 그야말로 무대뽀 개발만능주의 가 불러온 참사라고 이야기 할 수 있을것 같다. 재개발지역의 철거민들이 철거대책을 요구하며 4층 건물에서 농성시위 하는 것을 경찰이 강제진압하는 과정에서 무리하게 진압을 시도하다 화재가 발생하여 시위자 5명, 경찰 1명 등 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20여명이 부상을 당하는 참극이 발생한 것이다. 이명박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있으면서 수많은 뉴타운 계획을 발표하고 추진하면서 이번 용산사태와 같은 철거민들의 생존을 위한 시위가 계속되어 왔는데 그런 시위가 경찰의 막가파식 대응에 부딪히면서 일어난 사건이 이번 사건인 것으로 보인다. 얼마전에 서울시에서 뉴타운 개발의 문제점을 수정하기 위하여 기존 뉴타운 개발의 현황을 조사.. 더보기
마틴 루터 킹의 꿈은 이루어 지는 걸까? 어느 정도 예견된 상황이기는 했지만 미국이 흑인노예제도를 시작한지 300년이 넘어서, 그리고 미국이 영국으로 부터 독립한지 232년이 흐른뒤에 최초의 흑인대통령이 미국에서 탄생되었다는 사실하나로 미국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들썩거리고 있다. 비록 오바마가 미대륙에서 계속 살아온 흑인이 아니라 아프리카계 흑인이라는 점, 순수흑인이 아니라 백인종과 흑인종의 혼혈이라는 점이 완전한 흑인대통렫 이냐는 논쟁의 거리를 제공할 수 있지만 백인종이 사회권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흑인과 아시아계, 인디언 등에 대한 인종차별이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는 나라 미국이 대통령으로 피부색이 까만 사람을 뽑았다는 것 만으로도 미국역사, 아니 세계역사에 일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것은 주지의 사실인것 같다. 300여년전 백인들이 미대.. 더보기
국민에게 선전포고하는 이명박정부 마침내 이명박 정부가 대국민선전포고를 하고 말았습니다. 미국산 소고기 수입고시를 오늘 오후에 그 수많은 촛불들의 항의를 무시하고 말입니다. 고시의 발표시기도 정말로 절묘하게 이명박씨(이제는 대통령이라는 호칭을 붙이지 않겠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는 제 블로그에서는 대통령 이라는 호칭은 꼬박 꼬박 붙였었는데 그럴 필요를 전혀 느끼지 못하겠네요)는 중국으로 나가있고 17대 국회는 마지막날이어서 야당들이 어떤 행동도 할 수 없는 오늘을 택하여 전격적으로 고시를 발표하는 2MB정부의 치졸함은 정말로 할말이 없게 만드네요... 오늘의 고시발표는 그렇지 않아도 부글부글 끓기 직전인 민심에 휘발유를 붓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장 오늘저녁부터 촛불집회에 참석하는 인원이 대폭 늘어날 것 같구 이번 주말에는 정말로.. 더보기
제 정신이 아닌 청와대 사람들!! 지난번에 이명박 정부와 관련된 글을 쓰고는 신경쓰기 싫어서 더이상 내 블로그에 현 정부와 관련된 이야기를 쓰지 않으려고 했는데.... 오늘 청와대에 사시는 분과 그 대변인 이라는 사람들이 하는 얘기르 듣자하니 정말로 기가차서 한마디 하고 넘어가야 겠다. 오늘 민족문제연구소에서 친일파명단 4,776명의 명단과 그들의 친일행적 자료를 공개했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하시는 말씀이 "친일문제는 공과를 균형있게 보아야 한다. 정부도 일본에 더이상 과거사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지 않는데...." 이런식의 발언을 했다고 한다. 정말로 이 사람이 상해 임시정부의 법통을 이어받은 대한민국의 통치권자인 대통령이 맞나? 또한번 이 사람이 천박한 역사인식과 말도 안되는 실용이라는 논리가 얼마나 무지몽매한 것인지를 알수 있는것 같..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