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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직장상사와 궁합표 ?




   월급쟁이들이 술자리에서 하는게 상사욕이라고 했던가? 상사에 대한 뒷담화를 안주삼아 그날그날의 스트레스를 푸는 게 직장인들의 가장 큰 즐거움중에 하나라고들 한다. 그만큼 직장생활에서 어떤 상사를 만나느냐가 회사생활을 제대로 하느냐 아니면 힘들게 하느냐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조사에선가 직장인들이 회사를 그만두거나 전직하는 이유중에 상당부분이 상사때문이라는 대답을 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오늘 자주가는 싸이트에서 본 직장상사와 궁합표라는 내용이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어 퍼왔다. 표를 보면 알겠지만 사람의 성향을 멍청함(멍)과 똑똑함(똑), 게으름(게)과 부지런함(부)으로 나누고 상사와 부하의 두개의 조합이 만났을때이 궁합을 표시해 놓았다.


   표에서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하는 똑똑하고 게으른 상사 와 똑똑하고 부지런한 부하의 만남은 회사를 위해서도 개인을 위해서도 가장 좋은 조합이다. 똑똑한 상사는 일의 방향만 잡아주고 실무적인 일처리는 부하가 해나가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조직의 모습일 것이다.


   그리고 최악의 조합은 멍청하고 부지런한 상사와 부하가 만난 조합. 둘 사이는 절친궁합 이라고 되어 있지만 회사입장에서는 그야말로 회사를 말아먹는 조합이다. 차라리 멍청하고 게으른 상사와 부하의 조합이 아무것도 하지 않을 확률이 높으니까 더 나은 조합일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분이 만든 메트릭스인지 모르지만 각 메트릭스별 상사와 부하의 행동양식을 보면 정말로 공감하는 내용이 많다. 여러분의 부서나 팀은 어떤 상사와 부하의 조합의 조직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