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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단상

빅데이터, 경영을 바꾸다 빅 데이터, 경영을 바꾸다 - 함유근, 채승병 공저나의 평가 : ★★★☆ 어제 경제뉴스 가운데 눈길을 끄는 기사가 하나 있었다. 우리나라 최대 이동통신 업체인 SK텔레콤과 국내 최대 포털인 NHN이 빅데이터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기사였다. ( SK텔레콤-NHN, 업무제휴 협약 ) 양사는 빅데이터 사업육성, 미래사업 발굴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한다. 최근 IT관련 뉴스나 경제관련 뉴스에서 빅데이터라는 용어가 나오지 않는 날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만큼 빅데이터가 경영에 화두가 되고 있지만 실제로 빅데이터가 무엇이며 우리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미칠것인가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것 같다. 이 책은 빅데이터가 무엇이고 어떻게 기업경영에 혁신을 일으키고 새로운 세상을 .. 더보기
죽기전에 더 늦기전에 죽기전에 더 늦기전에 - 김여환 지음나의 평가 : ★★★☆ 이 책은 대구에 있는 호스피스병동의 의사인 저자가 5년 동안 800여명이 넘는 사람들의 임종을 지켜보면서 죽음이란 무엇인가, 또 어떻게 살아야 할까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정리한 책이다. 우리는 흔히 호스피스병동이라고 하면 죽음직전의 환자들이 고통을 겪으면서 죽음을 기다리는 부정적인 공간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호스피스 병동은 수동적으로 죽음을 기다리기만 하는 곳이 아니라 말기의 암환자라고 할지라도 고통을 완화시켜주고 잘 죽음에 이를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곳이라는 것을 이 책을 읽고 처음 알았다. 그만큼 죽음이라는 것이 항상 우리곁에 있지만 우리가 의식하지 않고,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이기 때문일 것이다. 저자가 이야기 하는 것에서 가장.. 더보기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7 : 돌하루방 어디 감수광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 돌하루방 어디 감수광 - 유홍준 지음나의 평가 : ★★★★ 작년에 제주도가 세계7대 경관에 선정되었다고 떠들썩했고 그 7대 경관을 선정하는 단체가 거의 유령단체에 전화투표로 막대한 수익을 거두는 사기에 온 나라가 놀아났다느니 해서 시끄러웠었다.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자연유산에 논란이 되기는 했지만 세계7대경관까지... 제주도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국내에서 가장 가보고 싶어하는 관광지이기도 하고 최근에는 중국의 부자들이 즐겨찾는 관광지가 되어가고 있다고 한다. 이렇게 제주도는 관광지로 이름을 날리고 있지만 실제로 우리는 제주도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을까? 가만히 생각해 보면 지금까지 열번이상을 제주도에 갔다 왔지만 제주도에 대해서 아는 것이 정말로 없었다. 가족들과 가서는 유명하다.. 더보기
지구와 연애하는법 지구와 연애하는법 : 뚜벅부부의 배낭여행기 - 김승란, 이호철 지음나의 평가 : ★★★☆ 언제 부터인가 유명인이건 일반인어건 간에 장기간의 해외여행을 하고 그 여행기록을 책으로 출간하는 것이 거의 하나의 트렌드를 보이고 있는것 같다. 대부분의 여행기가 단순히 자신의 일정을 나열하고 그 일정에서 일어나는 일들과 경치를 중심으로 써나가는 형태를 취해서 여행기들은 거의 읽지 않는 편이다. 그런데 언제인가 블로그를 서핑하다가 "푸른지구를 찾아 떠나는 여행 Free Kim&Lee"라는 사이트를 들르게 되었다. 그 사이트에 쓰여져있는 여행기가 흥미를 끌어 그들이 쓴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관이었던 이호철과 그의 아내 김승란씨가 09년부터 10년까지 310일 이상을 여행하면서 기록했던 내용들중.. 더보기
슈퍼 트레이더 슈퍼 트레이더 : 장세에 상관없이 수익이 계속 불어나게 하라 - 반 k 타프 지음나의 평가 : ★★★☆ 최근에 트레이딩관련된 책들을 많이 읽는것 같다. "나의 트레이딩룸으로 오라"를 읽은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트레이딩에 관련된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타프 박사는 유명한 컨설턴트이자 트레이딩 코치로 자신의 코칭경험으로 전문투자자로서 가추어야 할 자질들이 먼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매매기법을 가르쳐 주거나 하는 것은 아니고 트레이딩에 접근하는 마음가짐을 어떻게 가져야 하는지, 사업계획을 왜 수립해야 하는지, 포지션 사이즈를 얼마로 할 것인지 등에 대해 알려준다. 어느시장에서던 100% 돈을 벌어주는 매매기법이란 없으므로 시장상황에 맞는 적당한 매매전략을 두세개는 가지고 있고 자신의 매매원칙.. 더보기
나의 트레이딩룸으로 오라 나의 트레이딩룸으로 오라 - 알렉산더 엘더 지음나의 평가 : ★★★★ 경기의 불황이 지속되면서 대학을 졸업한 젊은세대들의 취업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여러업종에서 희망퇴직이니 구조조정이니 하는 살벌한 얘기들이 나오면서 40대 이후의 직장인들도 회사에서 떠나는 사람들이 많이 늘면서 우리나라의 주식투자 인구가 급증을 하고 그중에서도 전업투자자가 급증을 하고 있다고 한다. 전체 주식투자인구가 500만명에 육박하고 그중에 100만명 정도가 전업투자자라는 통계가 있을 정도다. 전업투자자란 주식투자를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을 말한다. 주식투자를 직업으로 삼으려면 일정수준 이상의 투자금액이 있어야 할거 같지만 대부분의 우리나라 전업투자자들은 몇백만원을 가지고 데이트레이딩을 통해 하루 몇십만원을 버는 것을 목표로 주식을.. 더보기
의자놀이 의자놀이 : 작가 공지영의 첫 르포르타주, 쌍용자동차 이야기 - 공지영 지음나의 평가 : ★★★★ 쌍용자동차 사태에 대해서 자세히 알고 있지 못했다. 그저 뉴스와 각종 트의터리안들의 트윗으로 쌍용차에서 해고되신 분들이 경제적,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고 정신적인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는 분들이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는 가슴아픈 뉴스들을 보면서 그저 안됐다라는 생각을 하는게 고작 이었다. 이 책을 쓴 공지영 작가도 나와 비슷한 수준으로만 쌍용차 문제를 알고 있다가 우연한 계기로 쌍용차 문제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기자도 아닌 소설가가 르포르타주라는 형태로 쌍용차 문제를 사람들에게 알려야 겠다는 생각으로 쓰게 됐다고 한다. 소설가가 쓴 책이라 그런지 딱딱한 문체도 아니고 마치 소.. 더보기
월급전쟁 : 금융회사에 털리고 정부에 속는 직장인들을 위한 생존 경제학 월급전쟁 : 금융회사에 털리고 정부에 속는 직장인들을 위한 생존 경제학 - 원재훈 지음나의 평가 : ★★★☆ 우리나라 급여생활자는 몇명이나 될까? 어느 통계에 따르면 1,600만명 정도가 된다고 한다. 대략 경제활동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사람들이 월급을 받아 생계를 꾸려나간다. 이렇게 수많은 월급쟁이들이 자조적인 얘기로 월급쟁이 지갑은 유리지갑이라는 얘기를 많이 한다. 자신이 직접 소득을 신고하는 자영업자나 사업가들과는 달리 소득을 회사에서 신고하기 때문에 소득이 100% 투명하게 공개되어 많은 세금을 부담해야 한다는 뜻에서 그런 얘기들을 하는 것이 사실이다. 소득세, 건강보험, 국민연금, 고용보험 등 준조세를 포함하면 회사에서 지급한 급여의 대략 20%정도는 떨어진채로 통장으로 입급되고 그 돈.. 더보기
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 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 : 트레이더 김동조의 까칠한 세상읽기 - 김동조 지음나의 평가 : ★★★☆ 몇해 전에 베스트셀러에 올랐던 책중에 "괴짜 경제학"이라는 책이 있었다. "상식을 깨는 괴짜경제학자의 세상읽기"라는 부제를 가진 책으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경제학적으로 분석하는 내용의 책이다. 예를 들어 "마약판매상은 왜 어머니와 사는 걸까?"와 같은 의문점들의 해답을 경제학적인 관점으로 찾는 식이었다. 이 책 "거의 모든 것의 경제학"을 읽으면서 그 괴짜경제학이 떠올랐던건 책의 괴짜경제학과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이었다. 괴짜경제학은 미국의 경제학자가 미국에서 일어나는 세상사에 대한 경제학적인 세상읽기 였다면, 이 책은 현직 트레이더가 우리 삶에서 일어나는 여러가지 일들에 대해서 경제적인.. 더보기
혜곡 최순우, 한국 미의 순례자 혜곡 최순우, 한국 미의 순례자 : 한국의 미를 세계 속에 꽃피운 최순우의 삶과 우리국보 이야기 - 이충렬 지음나의 평가 : ★★★★ 얼마전에 읽었던 "간송 전형필"에 대한 저자의 책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그 다음편이라고 할 수 있는 이 책을 집어들게 되었다. 문화에 거의 문외한인 나에게 전형필도 그랬지만 혜곡 최순우도 생소한 이름이었다. 그러다가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된것이 우리나라 문화에 대한 일반인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갖게 만든 책인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에 기대서서"가 최순우의 저서라는 사실이었다. 지금 우리문화의 소중함과 아름다움을 우리에게 알려준 사람으로는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를 쓴 유홍준 교수가 유명하지만 유홍준 교수가 있기전에 최순우가 각종 신문과 잡지에 기고를 통하여 우리 미의 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