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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단상

세계의 진실을 가리는 50가지 고정관념 세계의 진실을 가리는 50가지 고정관념 - 파스칼 보니파스 지음 나의 평가 : ★★☆ 현대의 우리의 삶은 내 주변,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일 뿐만 아니라 다른나라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일들이 영향을 미친다. 911테러가 국제경제를 흔들어 놓았고 최근에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생산량을 늘리면서 휘발유값이 급락을 하기도 한다. 이렇게 국제적인 변화가 우리들 삶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기 때문에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국제뉴스에도 관심을 가지고 다른 나라들에서는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는지를 살펴보게 되었다. 그런데 우리가 다른나라에서 어떤 일들이 일어났는가를 알아보는 방법이 내 스스로 알아볼 수 있는데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그 뉴스를 전달하는 언론이나 나라의 시각에서 뉴스를 접할수 밖에 없게 된다. 예를 들면 이 책.. 더보기
제로 투 원 제로 투 원 - 피터 틸 지음나의 평가 : ★★★☆ 어제 코스닥지수가 600을 돌파했다고 한다. 최근 6년래 이래 최고치를 갱신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의 이러한 돌풍은 2~3년전 부터 다시 시작된 벤처 창업열풍에 작년부터 정부에서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핀테크 열풍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에 핀테크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페이팔"의 설립자인 피터 틸이 스타트업을 위한 책을 썼다고 하니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가 없다. 이 책은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를 벤처캐피탈을 운영하면서 느꼈었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책의 제목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스타트업의 가장 중요한 성공요소는 창조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창조적이지 못하면 단순.. 더보기
유대인 이야기 유대인 이야기 - 홍익희 지음나의 평가 : ★★★★ 인류의 역사에 있어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친 민족은 어떤 민족일까? 종이, 화약 등 인류문명에 큰 영향을 미친 물건들으르 발명해낸 漢족? 아니면 산업혁명으로 현대세계의 시작을 알린 앵글로 색슨족? 이런 민족들을 떠올리는 사람들도 많이 있겠지만 유대민족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을것 같다. 이 책은 바로 그 유대인들의 시작과 현재를 역사의 흐름순으로 알려주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역사학자도 아니고 코트라에 입사하여 세계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근무하다 정년퇴직한 홍익희씨. 자신이 세계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며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경제 특히 유통과 금융의 중심에 유대인들이 존재하고 있음을 느끼고 유대인들의 어떠한 면이 그것을 가능하게 했나를 추적했.. 더보기
주식시장을 이기는 큰 비밀 주식시장을 이기는 큰 비밀 - 조엘 그린블라트 지음 나의 평가 : ★★☆ 조엘 그린블라트의 전작인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 책"은 주식투자자, 가치투자자들은 꼭 한번은 읽어봐야할 투자의 고전으로 까지 자리잡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기업의 가치대비해서 싼 주식을 어떻게 찾을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복잡한 수익이나 차트를 이용하지 않으면서도 간략하게 설명한 전작은 현직에서 가치투자로 성공한 사람만이 쓸 수 있는 책이었기에 투자자들에게 큰 반향을 일으킨 것이 사실이다. "이익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의 간단한 개념만으로 가치투자를 완벽하게 설명해낸 조엘이었기에 이 책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일까? 이 책은 개인투자자들에게 그리 큰 도움이 되지 못할 것 같다. 물론 책의.. 더보기
나를 부르는 숲 나를 부르는 숲 - 빌 브라이슨 지음나의 평가 : ★★★☆ 이 책의 저자인 빌 브라이슨은 현존하는 가장 유머러스한 작가라고 불릴만큼 재치있는 글을 쓰는 작가로 유명하다. 이 책 이외에도 "거의 모든것의 역사", "거의 모든 사생활의 역사", "빌 브라이슨의 발칙한 유럽산책"드의 책들이 우리에게 소개될 만큼 우리에게 친근한 작가이기도 하다. 유럽에 살때는 자신이 세들어 살던 고책의 여기저기를 살펴보면서 우리주면의 물건들을 역사를 재미있게 불어주었던 그가 모국인 미국으로 돌아와 "애팔라치아 트레일"이라는 미국 동부의 3,360km의 장거리 등산코스를 종주한 기록이다. 그의 얘기대로 몇달간 트레일을 걷기는 했지만 1,300여km를 걷는 것에서 그의 도전을 마무리 했기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애팔래치아 트레일 종주.. 더보기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 주식시장을 이기는 작은책 - 조엘 그린블라트 지음 나의 평가 : ★★★☆ 오래간만에 주식투자 관련된 책을 다시 집어들었다. 주식투자를 일정기간 이상 해보고 가치투자를 위해서 공부를 해본 사람이라면 한번 쯤은 들어본 "마법공식"에 대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인 조엘 그린블라트는 워렌 버핏 이후에 현역중에서 가장 뛰어난 가치투자자의 한사람으로서 알려져 있다. 조엘이 자신의 헤지펀드에서 투자하는 방법을 일반인 입장에서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자신의 투자방법을 쉽게 풀어쓴 것이 이 책의 주요내용 이라고 할 수 있다. 투자방법은 일정규모 이상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영업수익률과 자본수익률의 순위를 매기고 그 순위의 조합이 높은 종목을 매월 매수하고 일년후에 매도하는 것이다. 복잡한 기업에 대한 분석없이 이렇게 투.. 더보기
못난 조선 못난 조선 : 16~18세기 조선 일본 비교 - 문소영 지음나의 평가 : ★★★☆ 조선왕조 5백년중에서 세종시대와 영정조 시대를 가장 찬란한 시기라는 이야기를 많이 한다. 특히 영정조시대는 조선의 르네상스 시대라고 부를 정도로 조선의 부흥기로 이야기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런데 이 책의 저자는 영정조 시대가 당시의 국제적 흐름과 비교해 보면 글로벌화 되어가고 있던 주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오직 왕권의 강화만을 추구하던 시기여서 조선의 근대화가 늦어졌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정말로 사실일까? 우리는 흔히 일본이 메이지 유신에 성공하고 근대화에 발빠르게 나서고 조선은 대원군의 쇄국정책을 비롯하여 서양문물과의 교류를 늦게 시작함으로서 근대화가 늦어져서 일본에게 합병되는 치욕을 겪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 더보기
엉터리 사학자 가짜 고대사 엉터리 사학자 가짜 고대사 - 김상태 지음나의 평가 : ★★★ "고조선" 우리민족이 최초로 새운 국가라고 알고 있지만 따져보면 일반인들이 고조선에 대해서 아는 것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 단군, 환인, 환웅, 위만조선, 기자조선, 한사군 등 단편적인 단어들의 편린이 전부인 경우가 일반인들이 알고 있는 고조선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전부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민족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고조선에 대해서 일반인들이 잘알고 있지 못한것도 문제지만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것이 더 큰 문제일 수도 있다. 우리가 학교에서 배웠던 주류 사학자들이 주장하는 고조선에 대한 이야기가 사실일까? 중고등학교에 다닐때는 아무 의심없이 시험을 보기 위해 국사책을 달달 외우기에 급급했지만 고대사에 관심이 있어 학교밖에서 읽.. 더보기
플래시 보이스 - 0.001초의 약탈자들 그들은 어떻게 월스트리트를 조종하는가? 플래시 보이스 - 마이클 루이스 지음나의 평가 : ★★★★ 이 책의 부제는 "0.001초의 약탈자들, 그들은 어떻게 월스트리트를 조종하는가"이다. 부제에서 이야기 하는 것처럼 일반투자자들의 주문정보를 이용하여 천분의 일초 정도의 시간적인 주문우위를 확보하여 수익을 추구하는 HFT(High Frequency Trading)들과 그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대형 투자은행들의 탐욕과 이런 부적절한 시장상황에 대처하여 올바른 주식시장을 만들어 보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마치 소설처럼 흥이진진하게 펼쳐 나간다. "플래시 보이스"는 HFT들이 어떻게 시장의 주문정보를 획득하고 그 주문정보를 어떻게 활용하여 수익를 창출하며 그 와중에 일반투자자들의 주문을 받는 모건스텐리,골드만삭스와 같은 투자은행들이나 TD아메리트레이드,.. 더보기
에디톨로지 에디톨로지 - 김정운 지음나의 평가 : ★★☆ "나는 아내와 결혼한 것을 후회한다", "남자의 물건" 등 중년남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하던 김정운 교수가 새책을 내놓았다. 그런데 중년남성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고 "에디톨로지" 우리말로 하면 "편집학" 쯤되는 학문적인 냄새가 팍팍 나는 제목을 가진 책이다. "에디톨로지"는 김정운 교수 자신이 직접 만들어낸 말이라고 한다. 이 세상에 새로운 것은 없으며 창조란 것은 기존에 있던 것들을 구성하고 해체하고 재구성하는 것의 결과물뿐이라고 주장한다. 특히나 지금과 같이 정보가 없어서가 아니라 너무 많아서 문제인 세상에서는 편집이 더더욱 중요하다고 한다. 정보가 홍수이고 그 정보를 편집해 내는 능력의 중요성의 예로 든 것이 "황우석 사태"와 "미네르바 사태"다. 황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