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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 투자 이야기

이대 투자동아리 "이화I.A" - 워렌버핏을 꿈꾸는 그녀들 꽤 오래전부터 대학가에도 재테크 열풍이 몰아친적이 있습니다. 과거의 낭만적인 캠퍼스가 아니라 최근의 취업난 속에서 대학생들이 예전보다 빠르게 현실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런 현상이 좋은 것인지 나쁜것인지는 차치하더라도 말이죠... 오늘 이데일리에 이런 대학생들의 세태를 잘 보여주는 기사가 하나 실려 이와 관련된 제 경험담을 한번 써보려고 합니다. 기사는 이화여대에 투자동아리가 생겨 열심히 투자에 대하여 공부하고 토론하고 있다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기사보기 - "워렌버핏을 꿈꾸는 그녀들" 이화여대의 투자동아리와 같은 동아리들은 그리 희귀한 형태는 아닙니다. 이제는 거의 각 대학마다 하나 이상의 투자동아리가 있는 것이 사실이죠. 그런데 이대는 여대에 생긴 투자동아리라 사람들이 관심을 .. 더보기
주가지수를 예측한다구? - 차라리 지구종말일을 예측해라 증권회사들의 지수전망이 또다시 도마에 올랐습니다. 올초에 2008년 시장전망을 장미빛으로 전망했던 증권사들이 미국 서브프라임사태의 영향으로 세계경제가 급락하면서 작년말 각 증권사들이 전망했던 올해 지수밴드를 하향이탈하여 망신을 당하고 있습니다. 우리 회사에서는 직원들의 시황관을 확립시켜주기 위하여 지수공감이라는 직원용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내용은 그날의 주가예측을 시가와 종가로 구분하여 "상승-강세-보합-약세-하락"의 5가지 예측을 당일 오전 시장이 시작되기 10전까지 입력하여 지수를 맞춘 직원들에게 회사 사이버머니를 지급하는 것이 그 내용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이 생각하기에 증권회사 직원들이라면 정보도 많고, 매일 시장을 분석하고 있으니까 당일 지수예측이야 상당히 맞출 확률이 높을것 이라고 생각할 .. 더보기
증권회사 영업직원에 투자를 일임하는 개인투자자들 최근의 시장이 급등락을 하며 불안한 못습을 보이고 있다. 하루중 변동폭이 5%대에 육박할 정도로 정신없이 만들면서 말이다. 이런 장에서는 단기투자로 수익을 내기란 쉽지 않다. 또한 가치투자를 지향하는 사람들도 제일 흔들리기 쉬운 때가 지금같이 시장이 불안정한 때 라고 할 수 있다. 자신이 보유한 종목을 가치를 분석해서 충분히 매력적이라고 생각해서 매수를 했다고 하더라도 가격이 하락하게 되면 팔아야 되는거 아닌가, 시장전체가 망가지는거 아닌가 하는 불안에 안절부절 못하기 때문이다. 가치투자의 대가들은 이럴때가 주식을 싸게 살수 있는 기회라고 계속 얘기하지만 우리같은 개미들에게는 먼나라 얘기처럼 들릴 뿐이다. 오늘 하고 싶은 얘기는 증권회사 영업직원에 관한 얘기다. 증권회사 영업직원이라면 고객이 주식투자를 .. 더보기
어느 데이트레이더의 마지막 최근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전 세계적인 악몽의 연속인것 같습니다. 작년 2080P까지 상승했을때 까지만 해도 장미빛 전망이 가득차서 3000, 5,000P를 전망하던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최근의 하락장에 꿀먹은 벙어리 처럼 앞으로의 시장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못하고 있고, 증권가에는 이러한 애널리스트를 조롱하는 유머까지 등장해서 돌아디니고 있습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기상청 기상캐스터의 공통점은?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중계하는 것이 일이다."가 답인 질문이 그 유머의 내용입니다. 시장을 예측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가를 우회적으로 나타내주는 유머인것 같습니다. 주식시장을 예측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다시 한번 느끼면서 제가 생각이 난 것은 지난 2003년 당사에서 개최했던 실전투자대회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