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 정진홍
나의평가 - ★★★
人文, 人文學 이란 무엇일까? "인문"을 국어사전에서 인문을 찾아보면 "인류의 문화, 인물과 문물을 이르는 말, 인륜의 질서"로 정의하고 있다. 또 "인문학"을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면 "인문학(人文學)은 인간과 인간의 문화에 대한 학문이다.철학문학언어학여성학예술음악역사학고고학종교학문화인류학민속학읽을거리사회 과학자연 과학 "로 정의하고 있다.
경영이라는 것이 기업이나 사업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면, 인문과 경영이 어떤 관계과 있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이 책을 집어들게 만들었다.
저자가 이야기 하듯 경영을 한다는 것은 통찰의 힘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최근처럼 복잡한 사회에서는 한가지 사실에 대한 분석과 결정을 위해서는 본질을 꾀뚫어 볼 수 있는 통찰력과 직관력이 중요하다. 특히 CEO들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 바로 이 통찰력과 직관력이라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그런데 이 통찰력을 기를수 있는 방법이 어떤 것이 있을까?
물론, 다양한 방법들이 있겠지만 이 책의 저자는 인문학이 그 통찰력을 기를수 있는 방법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즉 인간과 인간의 문화에 대한 지식을 쌓아 나가다 보면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통찰력을 기를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역사, 창의성, 스토리, 욕망, 유혹, 매너, 전쟁 등 다양한 인문에 대한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그런데 인문이라는 것이 워낙에 방대한 분야이다 보니 이 책을 한 권 읽는다고 해서 인문학적 통찰력이 생기는 것은 아닐 것이다. 다양한 책읽기와 경험을 통해서 쌓는 것이 인문학적 통찰력을 기르는 유일한 방법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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