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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 투자 이야기

바보야 문제는 환율이야! - 환율 10년만에 최고치 갱신?


   미국발 금융시장의 위기가 진정될지를 모르로 점점더 악화일로에 처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미국 다우지수는 이틀간 거의 천포인트가 하락하여 1만포인트를 붕괴도 모자라 9500포인트까지 하락했고 이 여파로 인해 오늘 세계각국의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붕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본 니케이는 9%에 가까운 하락 우리나라 코스피도 6%에 가까운 하락을 보이면서 이번주는 그야말로 블랙 위크(Black week)라고 불러도 모자랄 정도로 세계 금융시장이 붕괴되고 있다.



   유럽의 아이슬란드는 국가 모라토리움의 위기에 처해 러시아에 급지 지원을 요청했고, 미국의 거대 보험사인 메트라이프가 파산이 임박했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아 다니면서 세계시장을 흔들어 놓고 있는 모습이다.

   국내에서도 국내 유수의 대형증권사가 콜자금을 융통하지 못해 유동성위기에  직면했다는 소문과 내놓아라하는 대형그룹들의 자금사정이 심각하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국내펀드들이 해당그룹의 계열사 주식을 무차별 매도에 나섰다는 흉흉한 소문이 시장에 나돌면서 그야말로 시장은 아비규환이 되고있다.

   주가가 이렇게 폭락하는 것은 우리나라만의 사정이 아닌 세계적인 문제라고 위로를 삼을수도 있다. 그런데 지금 우리나라는 주가의 폭락과 함께 환율상승의 이중고에 시달리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단 몇일만에 거의 200원이나 상승하는 그야말로 폭등을 하면서 우리의 위기의식을 부추기고 있다. 작년말 국민소득이 2만달러를 돌파했다고 축하했다는 얘기가 언그제 같은데 지금 환율기준으로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은 지금 환율기준으로 15,000달러에도 미치지 못할정도로 하락했다고 한다.

   여기서 의문이 가는것은 미국의 금융위기가 전세계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왜 우리 환율이 급격이 상승하고 있을까? 이런 환율상승도 전 세계적인 공통적인 추세일까?

일단 원달러 추이다. 일년전 900원대 중반이던 환율은 오늘 1400원에 육박하면서 거의 40%가 상승했다.

과연 일본도 그럴까? 일본 엔은 달러대비 강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화는 어떨까? 유로화도 1년전 대비 10%정도의 상승만을 보였을 뿐이다.


그렇다면 중국 위안화는? 위안화 역시 달러대비 지속적인 강세를 시현하고 있다.


   유독 우리나라만 달러대비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환율이 약세를 보이는 것은 리만(이명박,강만수)브라더스이 잘못된 환율정책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다. 그런데도 정부는 우리가 세계금융위기에 잘 대처하고 있다는 거짓말을 태평스럽게 늘어놓더니 이제는 은행이나 대그룹들이 달러화 확보에 나서야 한다고 설레발을 치고 있다. 주가가 하락하는 것이야 어쩔수 없다 하더라도 환율만 다른 국가들처럼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다면 어떻게 희망르 가져볼 수 있을것 같은데 환율까지 망가져가고 있는 지금 상황으 보면서 그야말로 IMF시즌2가 시작된것 아닌가 하는 두려움이 앞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