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조선은 대륙의 지배자 였다.
나의 평가 : ★★★
우리는 고조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최근에 TV 사극드라마가 우리 고대사 열풍을 몰고오며 고대사에 대한 관심을 키우고 있다. 고대사중에서도 우리 역사상 가장 큰 영토를 가졌던 고구려시대에 대한 이야기 들이 주를 이루며 주몽, 연개소문, 대조영 등의 사극이 주말 안방을 점령하고 있을 정도로...
이 드라마들은 최근 중국의 동북공정에 대한 반감으로 우리국민들이 높은 관심을 가지는 것을 기회삼아 높은 시청률을 올리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이 드라마들중에서 대조영을 제외하고는 무흔 무협환타지를 보는 것 같은 느낌을 지울수 없는 것 또한 사실이다. 그래도 이 드라마들이 우리들에게 고대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켜주는 순기능들이 있으므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까?
고대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그 고대사라는 것이 고구려까지만 국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럼 우리는 우리역사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고조선에 대해서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고조선의 영토는 어디였으며, 어떻게 살았을까? 이런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책이 바로 이책이다.
우리는 단기 4340년, 이런식으로 BC 2333년에 단군이 고조선을 건국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실제로 우리가 국사교과서에서도 이렇게 배웠을까? 크게보면 고조선을 단군조선, 기자조선, 위만조선 등 세 시기로 구분할 수 있는데 우리 국사책에서는 위만조선을 우리 국가의 시작으로 얘기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그러면서 현재 우리나라의 주류역사학계가 일제 식민사학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음을 한탄하고 있다.
또한 붉은악마의 마스코트화 되어버린 치우에 대한 여러가지 기록들을 검증하며 치우가 우리민족의 조상이였음을 밝히고 있다.
현재 우리 역사학계에서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 주장들이 다수이지만, 여러가지 문헌과 현장답사 등을 통해 저자들의 주장이 상당한 근거가 있고 이에 대한 연구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는 저자들의 주장은 귀담아 들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내가 읽은 책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방천과 함께하는 가치투자 - 강방천 (0) | 2008.01.29 |
---|---|
시간이 부자로 만들어 주는 사와카미 장기투자 사와카미 (0) | 2008.01.29 |
에너지버스 - 존 고든 (1) | 2008.01.29 |
전쟁의 기술 - 로버트 그린 (0) | 2008.01.29 |
부의 미래 - 앨빈 토플러 (0) | 2008.01.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