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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직장상사와 궁합표 ? 월급쟁이들이 술자리에서 하는게 상사욕이라고 했던가? 상사에 대한 뒷담화를 안주삼아 그날그날의 스트레스를 푸는 게 직장인들의 가장 큰 즐거움중에 하나라고들 한다. 그만큼 직장생활에서 어떤 상사를 만나느냐가 회사생활을 제대로 하느냐 아니면 힘들게 하느냐를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어떤 조사에선가 직장인들이 회사를 그만두거나 전직하는 이유중에 상당부분이 상사때문이라는 대답을 하는 것을 보면 말이다. 오늘 자주가는 싸이트에서 본 직장상사와 궁합표라는 내용이 공감이 가는 부분이 있어 퍼왔다. 표를 보면 알겠지만 사람의 성향을 멍청함(멍)과 똑똑함(똑), 게으름(게)과 부지런함(부)으로 나누고 상사와 부하의 두개의 조합이 만났을때이 궁합을 표시해 놓았다. 표에서 가장 이상적인 조합이라고 하는 똑똑하고 게으른.. 더보기
용산참사를 다룬 "두개의 문"을 보다.. 지난 토요일 오전 집에서 가까운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최근 독립다큐멘터리로 이슈를 모으고 있는 "두개의 문"을 관람했다. 2009년에 용산참사에 일어났을때 이 블로그에 이와 관련됨 느낌을 간략하게 올리기도 했었는데 (이명박식 개발이 가져온 재양 - 용산참사 ) 그 용산참사를 검찰에서 경찰들이 진술한 진술서와 법정기록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한 독립영화가 "두개의 문"이란 영화다. 개봉이 쉽지는 않았지만 영화말미에 나오기도 하지만 800명이 넘는 개봉위원들이 지원에 나서 개봉을 하고 독립영화로는 드물게 개봉2주만에 2만관객을 돌파하면서 잔잔한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영화는 단순히 철거민들을 옹호하기 위해 제작된 것도 아니고 그들의 주장만을 이야기하지도 않는다. 왜 용산에서 그러한 참사가 일어났을까 그 원인을.. 더보기
어느 노부부의 동반자살 노부부의 유서 오늘자 신문들에 인천에 사는 60대 노부부가 동반자살을 했다는 기사가 실렸다. 가진것 하나없이 300만원짜리 보증금의 월세집에서 살던 60대의 노부부가 생활고와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고 동반자살을 했다는 내용이었다. 통장에는 잔고가 3천원이었고 주검의 옆에 장례비로 쓰라는 의미인지 5만원짜리 열장이 놓여있었다고 한다. 이 기사를 보면서 우리나라의 사회보장이 어떻고 저떻고 하는 얘기들을 많이 하는 것 같다. 그런데 그런 사회보장에 대한 이야기를 보다가 우연히 그 노부부가 남겼다는 유서의 첫머리를 보는 순간 뭔가로 머리를 맞은거 같은 멍한 상태가 되어 버리고 말았다. "우리는 그동안 무엇을 향해 그토록 억척같이 살아 왔는지 모르겠다." 이 한마디가 이들의 죽음을 대변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더보기
아이를 키우신다면 "아이를 살리는 일곱가지 약속"에 동참하세요... 얼마전 기사를 읽다 "아이를 위한 일곱가지 약속"이라는 운동을 경향신문과 김규항씨가 운영하는 아이들을 위한 교양지 "고래가 그랬어"에서 전개한다는 기사를 보고 우연히 사이트에 들어갔다가 그 내용에 공감가는 부분이 많아서 온라인상에서 서명을 하고 약속을 했습니다. 아이를 키우다 보면 어떻게 하면 잘 키우는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커서 제대로 살기를 바라는 것은 어느 부모나 다 같은 생각일 것 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제대로 산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부모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겠지만 우리는 아이가 커서 행복하게 사는 것이 흔히 세속적인 성공을 하는 것이고 그 성공을 위해서는 지금은 아이가 행복을 희생을 해서라도 열심히 공부하고 과외해서 좋은학교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 더보기
우리나라에 인터넷이 시작된지 30년이라네요... 오늘 네이버에 들어갔다가 네이버로고가 변경되어 있어 무심코 봤더니 "대한민국 인터넷 30년"이 오늘이라고 네이버 로고를 변경해 놓았더군요. 네이버에 있는 설명을 그대로 가져와 보면 "1982년 5월,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와 구미 전자기술연구소(KIET)의 컴퓨터를 TCP/IP를 이용해 원격 접속 성공한 것을 한국 최초 인터넷 (SDN : System Development Network) 개통으로 확인. 이 인터넷망 연결은 한국 최초이자 아시아 최초로 기록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오늘이 인터넷 30년이라고 정부에서는 기념식을 성대하게 하지만 확실하게 오늘인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합니다. 그당시에 정확하게 인터넷이 연결된 날짜를 기록해 놓지 않아서 날짜를 모르는데 인터넷을 처음 연결한 .. 더보기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세대차이는 똑같군요... ^^ 자주가는 싸이트에 올라와 있는 미국 엄마와 아들의 문자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유머에 자주올라오는 엄마와 아들의 문자와 비슷한 내용이네요... 우리나라나 미국이나 부모와 자식세대의 소통의 문제가 똑같은 건지 아니면 누가 만들어 낸건지 모르지만 재미있어서 퍼와 봤습니다... (원출처가 어디인지는 알수가 없어서) IDK - i don't know LY - love you TTYL - talk to you later 더보기
봄이다! 어제 까지만해도 봄같지 않게 찬바람이 불더니 오늘은 완연한 봄날씨네여.. 사무실 창문 뒤편에 있는 목련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일보직전입니다. 찬바람 속에서도 따뜻한 봄날을 준비한 목련나무가 부럽습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더보기
지영이의 메시지 며칠전 회사직원들과 술한잔을 하고 집에 들어가는길 집앞의 초인종에 붙어있던 종이 한장. 초인종이나 문앞에는 각종 전단지가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았었기에 그러려니 하고 띠어내려고 보니 그냥 전단지가 아니라 지영이가 아빠에게 보낸 편지였다 ! 아빠가 늦어서 자고 있으니 초인종 누르지말고 조용히 들어오라는 부탁과 아빠가 배고플까봐 음식찾아 먹으라는 얘기까지... 피곤한 하루를 말끔히 잊게 해주는 지영이의 메시지였다~ 더보기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 전성시대 그리고 "존버" 지난 주말 오래간만에 혼자서 영화를 보러갔다. 평들이 좋아서 기대하고 있었던 윤종빈 감독의 "범죄와의 전쟁 : 나쁜놈들의 전성시대"였다. 영화를 보러가기 전에 스토리가 어떻다는 것과 최민시과 하정우의 연기가 뛰어나다는 얘기들은 인터넷을 통해 들었었지만 영화를 보는내내 정말로 내가 80년대 후반에 들어가 있는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뛰어난 연기들을 보였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야 다른 블로그들에서도 다 하는 이야기이니 길게 얘기할 필요는 없을것 같다. 감독이 의도했다고는 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나의 아버지, 그리고 이제는 40대가 되어서 아이를 키우고 있는 나의 치부를 보는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영화의 주인공 최익현은 바로 나의 아버지의 모습이었고 어쩌면 다른 사람들, 지금의 청년세대들이 보기에는 나.. 더보기
인디언식 이름을 지어보세요... 요새 SNS상에서 인디언식 이름짓기가 유행이라고 해서 무언가 했더니 자신의 생년월일을 가지고 정해져 있는 낱말들로 이름을 짓는 것이더군요... 그래서 저두 제 양음력 생일을 가지고 인디언식 이름을 지어봤습니다.. 음력 생일로 지어봤더니 .... 푸른태양은 나의 친구 양력 생일로 지어봤더니 .... 푸른양은 맨날 잠잔다 (그래서 주말에 내가 잠을 많이 자나?) 음력생일로는 그럴듯 한데 양력생일 이름은 ^^:: 앞으로 블로그 이름을 푸른태양은 나의 친구로 바꿔볼까? 여러분도 한번 인디언식 이름을 지어보세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