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데이터, 경영을 바꾸다 - 함유근, 채승병 공저
나의 평가 : ★★★☆
어제 경제뉴스 가운데 눈길을 끄는 기사가 하나 있었다. 우리나라 최대 이동통신 업체인 SK텔레콤과 국내 최대 포털인 NHN이 빅데이터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는 기사였다. ( SK텔레콤-NHN, 업무제휴 협약 ) 양사는 빅데이터 사업육성, 미래사업 발굴을 위해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한다.
최근 IT관련 뉴스나 경제관련 뉴스에서 빅데이터라는 용어가 나오지 않는 날이 거의 없는 것 같다. 그만큼 빅데이터가 경영에 화두가 되고 있지만 실제로 빅데이터가 무엇이며 우리경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고 미칠것인가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것 같다. 이 책은 빅데이터가 무엇이고 어떻게 기업경영에 혁신을 일으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나갈것인지를 일반인들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빅데이터" 우리는 막연히 빅데이터를 규모가 큰 데이터라고만 생각하지만 의미있는 빅데이터란 규모, 다양성, 속도의 세가지로 빅데이터인지 아닌지를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규모는 말그대로 데이터의 크기를 말하는 것으로 기가바이트, 테라바이트를 넘어서는 데이터들이 하루단위로 쌓을 정도로 거대한 규모의 이고, 데이터가 예전의 단순한 DB형태로 간단명료하게 정리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비정형 데이터들이 대다수인 데이터이며, 거대한 규모의 데이터가 쌓이는 과정이 오래 걸리는 것이 아니라 하루에도 몇 테라바이트의 데이터가 쌓을 정도로 빠른 속도로 쌓이는 데이터가 "빅데이터"라고 정의할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정의되는 빅데이터를 가장 잘 활용하는 기업은 구글이나 아마존과 같은 기업들이고 그들이 빅데이터 활용의 선두주자라고 한다. 또한 금융에서도 트위터의 트윗들을 분석해서 주식투자에 나서는 펀드들이 등장하고 세계적인 기업들이 빅데이터를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고 접근하고 있는지를 여러가지 사례들을 보여준다.
우리나라에서도 빅데이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지만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본격적인 빅데이터를 이용한 서비스나 비즈니스가 나오지 않고 있는데 그 이유가 우리나라는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쌓아 놓기는 하지만 그 데이터를 이용하려는 마인드와 기술부족으로 아직 빅데이터 시대가 도래하지 못하고 있다고 저자들은 이야기 한다. 그러면서 빅데이터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경영진에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투자하고 만들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들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우리나라에서 빅데이터 비즈니스는 아직 초창기이자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빅데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두 회사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비지니스를 추진하겠다고 하니 어떤 서비스가 나올지 궁금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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