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읽은 책 단상

히스토리아




히스토리아 - 주경철의 역사에세이 : 주경철 지음

나의 평가 : ★★★


   주경철 교수의 "대항해 시대"를 읽으면서 중세의 유럽이 세계화에 나서면서 생겨났던 사건들을 우리의 시각에서 풀어나가는 것에 큰 감명을 받았던 기억으로  "문명과 바다", "문학으로 역사읽기 역사로 문학읽기"등의 책을 읽었다. 이 책도 주경철 교수에 대한 그러한 믿음으로 집어들게 되었다.


   히스토리아는 어떠한 특정시대나 사건에 대한 책은 아니다. 저자가 신문에 연재했던 짧은 칼럼들을 엮어서 발행한 책으로 역사속의 인물, 문화, 사건 등에 대한 뒷이야기나 저자의 생각을 정리한 책이다.


   예를 들어 유향과 몰약 등 향료가 고대시대에는 왜 값비싼 물품이었을까?, 수세식변기는 언제부터 생겨났을까?와 같은 재미있는 궁금증의 해결에서 부터 네덜란드에서 튤립투기의 광기가 나타나고 정리되는 과정에 대한 이야기, 로마제국의 멸망의 원인이 국민들의 납중독 때문일수도 있다는 얘기 등 재미있는 얘기들을 들려주고 있다.


   그때 그때 특정한 이슈가 생겼을때 그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이나 저자의 단상들을 정리한 것이라서 명쾌하게 책의 주제가 정리가 되지는 않지만 우리가 잘 몰랐던 역사적 사실이나 어떤 사건을 기존 관점이 아니라 다른 관점에서 볼수도 있는 통찰력을 제공해 주고 있어 부담없이 읽어볼 만 하다.



'내가 읽은 책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물섬  (0) 2012.07.16
책쓰는 블로그  (0) 2012.07.11
안철수 He, Story  (0) 2012.07.05
3차 산업혁명  (0) 2012.07.03
지식채널 e 7  (0) 2012.0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