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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 투자 이야기

하락장에서 성공할 수 있는 매매기법?

   최근의 국내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패닉상태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투자심리가 극도로 악화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외국인들의 "셀코리아"는 지속되어 외국인지분율은 30%까지 떨어졌고, 미국시장의 변화에 따라 그야말로 코스피지수가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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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이 이러한 상황이니 직접투자를 하는 개인투자자들은 물론 펀드를 통해 간접투자를 하던 개인투자자들의 주름살이 늘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장이 하락하게 되면 선물/옵션투자를 하지 않는 개인들은 그대로 손실을 입을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런데 과연 시장이 하락할때 개인들이 수익을 올릴수 있는 방법이 없는 것일까?

   하락장에서 개인들이 성공할 수 있는 가장 활성화된 매매기법은 대주제도를 활용한 "공매도"라고 할 수 있다. "대주제도"는 그동안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전유물이었던 것이 올해들어 한국증권금융이 대주서비스 확대에 나서면서 개인투자자들에게 조금씩 알려지고 있다. 아직 활성화 되어 있지는 않지만 대주가능 종목의 수가 점차 확대될 예정이라고 하니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개인투자자들이 내가 가지고 있지 않은 주식을 매도한다는 것에 대해서 거부감을 갖고 있어 대주제도가 활성화 되어있지 못하지만 미국과 일본의 개인투자자들은 대주제도를 잘 활용하여 시장하락기에서 리스크 관리를 하고 있다. 일본의 경우 개인의 매매중 약 15%정도가 대주를 이용한 공매도일 정도로 활성화 되어 있다.

    그리고 최근에 현대증권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페어트레이딩"도 하락기에서 수익을 올릴수 있는 매매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페어트레이딩"이란 같은 업종내에서 저평가된 종목을 매수하고 고평가된 종목을 공매도하는 방식으로 헤지펀드들이 즐겨 사용하는 전략. 이후 주가격차가 적정수준인 중위값까지 떨어지면 포지션을 청산하는 투자방식이다.

   조금 어려워 보이는 투자방법이지만 기업의 가치를 분석하여 적정가치를 찾을때 까지 투자를 한다는 측면에서 "가치투자" 기법중에 하나라고 할 수도 있을것 같다.

   그리고 5월달에는 주식선물 제도가 도입이 되어 하락장에서 개인투자자들도 개별주식의 선물을 매도함으로써 수익을 얻을수 있는 제도가 시행된다.

   "대주제도", "페어트레이딩", "주식선물" 등 시장이 하락하더라도 수익을 얻을수 있는 신종 매매기법들이 계속 나타나고 있는데 여러분들은 이러한 매매기법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