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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단상

터틀 트레이딩 - 마이클 코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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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틀 트레이딩 - 마이클 코벨 지음
나의 평가 -
★★☆

   요즘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처참하다. 외국인의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의 순매도로 종합주가지수는 폭락을 거듭하여 1600선을 하회하고 있고, 간접투자던 직접투자던 주식투자에 나섰던 개인들은 마이너스 수익률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에 빠져있다. 그야말로 주식투자가 얼마나 쉽지 않은 지를 몸으로 깨닫게 해주는 요즈음이다.

   이런 상황에서 집어 들게된 "터틀 트레이딩"의 이야기는 투자의 성공원칙을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한다. 이 책은 그동안 서점가에 나돌아 다니는 주식투자관련 서적들하고는 조금 다르다. 월가의 성공적인 트레이뎌 였던 "리처드 데니스"가 그의 동료와 함께 "과연 트레이딩 능력은 선척적인 것인가 후천적인 것인가"를 직접 사람들을 뽑아 교육시켜서 "트레이딩은 후천적으로 교육받아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하는 과정을 가볍게 소설을 읽듯이 읽을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어떤한 투자기법이나 투자원칙이 나오지도 않는다. 데니스가 그의 제자 "터틀"들에게 가르친것도 특별한 내용이라기 보다는 리스크를 관리하는 내용과 추세를 따라서 세워준 원칙에 따라 기계적으로 매매에 임하라는 것이다.

   투자에 있어서 원칙을 지킨다는것이 얼마나 어렵다는 것을 주식투자를 해본 사람이라면 뼈저리게 느꼇을 것이다. 손절매 원칙을 세워놓고도 손절매를 하지 못하고, 목표가격 원칙을 세워 놓고도 매도하지 못해서 손실을 입었던 경험을 누구나 한번 쯤은 가지고 있을 테니까....

   "터틀 트레이딩" 이 책에서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지키기는 절대로 쉽지 않지만 "원칙을 지켜라" 정고가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