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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단상

천문학 콘서트




천문학 콘서트 - 이광식 지음
나의 평가 :
★★★

   누구나가 한번쯤은 밤하늘의 별을 보면서 정말로 멋지다거나 우주의 신비함에 대해서 생각해 본 경험들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밤하늘에 반짝이는 별들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 인간이 그리고 나란 존재란 무엇인가 하는 생각들을 하게 된다. 우리들의 이러한 비과학적인 천문학에 대한 느낌들을 지금까지의 천문학의 발달사 와 이론들을 일반인들이 살펴보기 쉽게 저술해 놓은 책이다.

   예전 영화중에 "맨인 블랙"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외계인이 지구에 자신들의 존재를 숨기고 들어와 살고 있고 그 외계인들을 잡아들이는 비밀기관 요원들의 이야기였는데 참 재미있는 영화였다. 그런데 그 영화의 마지막 장면이 인상이 많이 남는데 그 내용은 우리 우주가 어느 다른 세상에 사는 고양이의 목에 달린 방울이라는 설정이었다. 우주란 존재가 어떤것인지 아직 인간들에게 완전히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참 기발한 상상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처럼 기발한 상상력이 있기도 하지만 항상 우주가 어떻게 생겼고 우리 태양계와 지구는 어떻게 생성되었으며 우리 인간은 어던 존재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항상 가지고 있지만 일반인들에게 천문학은 쉽게 다가가기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는 책의 제목처럼 마치 토크 컨서트에서 재미있는 MC가 이야기 하듯이 천문학의 역사, 그리고 우주 생성의 이론, 우리 태양계 이야기 등을 재미있게 풀어놓고 있다.

   우주의 생성이 빅뱅이론으로 확정되어 가는 과정이나 완전한 무에서 우주가 탄생하는 과정을 설명하는 내용은 흥미진진하다. 별에 대한 관심은 있었지만 천문학에 대해서는 문외한인 사람들은 한번쯤은 재미있게 읽어 볼 만 하다.

P. S.> 참 몇일전에 나사에서 600만광년 떨어진 곳에서 지구와 환경이 유사한 "슈퍼지구"를 발견했다고 발표했네요.. 지구의 두배에 크기에 얼지않는 바다와 평균기온이 22도인 행성으로 생명체가 있을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하네요...
'생명체 가능성↑ 슈퍼 지구 발견' 나사 공식 발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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