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이 1700에서 등락을 거듭하여 혼랍스럽기는 하지만 시장은 점차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오늘 할 얘기는 시장에 대한 얘기는 아니고 증권업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최근 증권업계의 가장 큰 화재는 신규 증권사 설립에 대한 각종 루머와 설 인것 같습니다. 이미 유진그룹이 서울증권을 인수하여 유진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현대차 그룹이 신흥증권 인수를 하여 증권업에 뛰어 들었습니다. 여기에다 한누리투자증권을 인수한 국민은행을 필두로 신규로 증권사를 설립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기업은행, SC제일은행이 은행권으로 증권업에 뛰어들 차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증권업을 영위하고 있지 않은 웬만한 그룹들은 다 증권업을 진출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롯데, 두산, 농심 등... 증권업 진출의 바람은 저축은행에도 불어닥쳐 KGI증권을 인수한 솔로몬저축은행에 이어 현대상호저축은행 등도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증권사가 동네에 차려진 잔치상마냥 지나가던 사람들이 너도나도 먹겠다고 나서고 있는 형국이 아닌가 합니다.
증권업종에 너도나도 뛰어들겠다고 나서는 것은 최근 주식시장의 거래량이 급증하고, CMA로 은행권의 자금 흡수, 펀드열풍이 불면서 자산운용업에 대한 메리트 증가, 결정적으로는 내년 2월 시행되는 자본시장 통합법으로 인해 증권사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점 등이 나타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증권업을 영위하겠다고 나선 회사들의 면면을 보면 과연 이들이 증권업의 특성이 뭔지나 알고 하겠다고 나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어제 인가 STX그룹까지 증권업에 나서겠다는 기사를 보면서 정말로 이대로 원하는 회사들이 증권업에 진출하게 된다면 증권업계가 공멸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입니다.
흔히들 증권업은 사람과 자본의 업종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제조업을 하던 회사들이 만만히 보고 뛰어들 업종이 아니지요. 같은 금융업종인 은행들도 증권업종에 진출해서 성공한 사례가 아직 없는 상황에서 과연 제조업의 마인드를 가지고 증권업을 제대로 영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근례로 농협이 세종증권을 인수하여 "NH투자증권"을 설립한다고 했을때 대형증권사들은 어쩌면 상대하기에 벅찬 경쟁자가 될수 도 있겠구나 하는 경계들을 했습니다. 농협의 막대한 전국 지점망, 자본, 보험등의 네트워크를 보면 그럴만도 했지요. 그러나 NH투자증권은 향후에는 어떻게 성장하지는 모르지만 지금 그저그런 중소형사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증권업을 특징을 무시하고 농협출신의 CEO가 들어 오면서 증권업계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는 유머가 돌았을 정도였다. 그만큰 증권업이 만만치 않다는 방증이라고나 할까?
거기다 최근 증권업에 진출하겠다는 회사들은 대부분 브로커리지 얘기를 하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다. 대부분 IB, 대형투자은행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 대형증권사들오 IB인력이 태부족이어서 인력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증권사의 수익원이 다변화 됐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브로커리지의 수익이 50%에 육박하는등 절대적으로 수수료수익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설 증권사들이 원하는 IB인력을 채용하고 IB와 PF의 수익만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답이 없다가 정답이 아닐까?
P.S. > 신규로 증권업에 진출하겠다는 회사들에 험담을 하겠다는 얘기가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증권업에 진출하려면 정말로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증권업에 진출해야 된다는 이야깁니다....^^
최근 증권업계의 가장 큰 화재는 신규 증권사 설립에 대한 각종 루머와 설 인것 같습니다. 이미 유진그룹이 서울증권을 인수하여 유진증권으로 사명을 변경하였고, 현대차 그룹이 신흥증권 인수를 하여 증권업에 뛰어 들었습니다. 여기에다 한누리투자증권을 인수한 국민은행을 필두로 신규로 증권사를 설립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기업은행, SC제일은행이 은행권으로 증권업에 뛰어들 차비를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다 증권업을 영위하고 있지 않은 웬만한 그룹들은 다 증권업을 진출하겠다고 나서고 있는 모습입니다. 롯데, 두산, 농심 등... 증권업 진출의 바람은 저축은행에도 불어닥쳐 KGI증권을 인수한 솔로몬저축은행에 이어 현대상호저축은행 등도 준비를 하고 있다고 하니 그야말로 증권사가 동네에 차려진 잔치상마냥 지나가던 사람들이 너도나도 먹겠다고 나서고 있는 형국이 아닌가 합니다.
증권업종에 너도나도 뛰어들겠다고 나서는 것은 최근 주식시장의 거래량이 급증하고, CMA로 은행권의 자금 흡수, 펀드열풍이 불면서 자산운용업에 대한 메리트 증가, 결정적으로는 내년 2월 시행되는 자본시장 통합법으로 인해 증권사가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점 등이 나타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증권업을 영위하겠다고 나선 회사들의 면면을 보면 과연 이들이 증권업의 특성이 뭔지나 알고 하겠다고 나서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어제 인가 STX그룹까지 증권업에 나서겠다는 기사를 보면서 정말로 이대로 원하는 회사들이 증권업에 진출하게 된다면 증권업계가 공멸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들 정도입니다.
흔히들 증권업은 사람과 자본의 업종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제조업을 하던 회사들이 만만히 보고 뛰어들 업종이 아니지요. 같은 금융업종인 은행들도 증권업종에 진출해서 성공한 사례가 아직 없는 상황에서 과연 제조업의 마인드를 가지고 증권업을 제대로 영위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장 근례로 농협이 세종증권을 인수하여 "NH투자증권"을 설립한다고 했을때 대형증권사들은 어쩌면 상대하기에 벅찬 경쟁자가 될수 도 있겠구나 하는 경계들을 했습니다. 농협의 막대한 전국 지점망, 자본, 보험등의 네트워크를 보면 그럴만도 했지요. 그러나 NH투자증권은 향후에는 어떻게 성장하지는 모르지만 지금 그저그런 중소형사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증권업을 특징을 무시하고 농협출신의 CEO가 들어 오면서 증권업계에서는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는 유머가 돌았을 정도였다. 그만큰 증권업이 만만치 않다는 방증이라고나 할까?
거기다 최근 증권업에 진출하겠다는 회사들은 대부분 브로커리지 얘기를 하는 곳은 단 한군데도 없다. 대부분 IB, 대형투자은행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그렇지만 현재 대형증권사들오 IB인력이 태부족이어서 인력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그리고 증권사의 수익원이 다변화 됐다고는 하지만 아직도 브로커리지의 수익이 50%에 육박하는등 절대적으로 수수료수익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신설 증권사들이 원하는 IB인력을 채용하고 IB와 PF의 수익만으로 회사의 성장을 이어갈 수 있을까를 생각하면 답이 없다가 정답이 아닐까?
P.S. > 신규로 증권업에 진출하겠다는 회사들에 험담을 하겠다는 얘기가 아니라 현실을 직시하고 증권업에 진출하려면 정말로 치밀한 계획을 세우고 증권업에 진출해야 된다는 이야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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