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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단상

워렌버핏 평전 1- 앤드류 킬패트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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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렌버핏 평전 - 앤드류 킬패트릭 지음, 안진환/김기준 옮김

나의 평가 - ★★★☆

   세게에서 제일 부자중의 한사람, 자신의 전재산을 빌게이츠의 자선재단에 기부한 사람, 컴퓨터의 황제 빌게이츠의 절친한 친구, 오마하의 현인, 가치투자의 대가...

   워렌버핏을 수식하는 단어들은 그야말로 휘황찬란하기만 하다. 하지만의 그의 삶은 휘황찬란한 것과는 전혀 다른 수수하고 검소한 생활을 하고 있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세계 최대의 부자이면서 수십년된 조그마한 주택에서 살고, 직접 자동차를 운전해 다니며, 코카콜라와 맥도날드 햄버거를 좋아하고, 단속식당의 25$짜리 티본스테이크를 좋아하는 70대의 할아버지. 이것이 버핏을 정의하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다.

   지금까지 버핏에 관련된 책들은 우리나라에서만도 수십종이 출판되었다. 대부분의 버핏의 투자성공 스토리나 그의 투자원칙이 무엇인가를 분석한 책들이었다. 그런데 이책 "워렌버핏 평전 1.인물"편은 그동안의 책들과는 다른 방향에서 버핏이라는 인간을 다루고 있다. 그의 성장과정과 그의 주변사람들에 대한 꼼꼼한 이야기를 통해 버핏이라는 사람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어려서부터 돈을 벌기를 꿈꾸었고 주식투자를 통해서 세계에서 제일 부유한 사람이 되었지만 그 부유함을 자신의 안락함을 위해서 사용하지 않는 그의 삶은 버핏을 단순히 위대한 투자자에서 멈추지 않고 위대한 인간으로서 존경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재미있는 사실하나. 버핏이 처음 투자조합을 시작할때 25살의 평범한 젊은이에게 자신의 소중한 재산을 믿고 맡겼던 사람들은 버핏 주변의 평범한 사람들이었다. 투자조합에 투자하여 지금까지 벅셔 헤더웨이의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억만장자가 되어 있다. (투자조합 초기에 1만달러를 투자하여 투자조합이 해산할때 돈을 돌려받지 않고 벅셔 헤더웨이의 주식으로 전환하여 지금까지 보유하고 있다면 2억달러가 넘는 재산으로 불어나 있다.) 보통 평범한 사람들이 이렇게 자신의 노력이 아닌 투자를 통하여 큰돈을 가지게 된다면 흥청망청 재산을 쓰거나 돈때문에 좋은 않은 말년을 보내는 것이 보통이다. 비교할 바가 되지은 못하지만 우리나라에서 로또 1등에 당첨된 사람들이 행복하게 살고 있는 사람이 없다는 이야기 처럼 말이다. 그런데 이 투자조합에 투자하여 억만장자가 된 사람들은 일반적인 사람들이 아니라 버핏과 유사한 삶을 살고 있다. 검소한 생활을 하면서 투자로 인해 갖게된 막대한 재산을 살면서도 이곳 저곳 자신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곳에 기부하고, 자신이 죽게되면 대부분의 재산을 기부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 현상들이 발생할까?

   우리나라에서는 존경받는 부자가 없다는 얘기들을 많이 한다. 옛날에는 경주 최부자 또논 제주기생 김만덕 처럼 존경받는 부자가 있었지만 현대에 들어와서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존경할 만한 부자가 없는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언제쯤 버핏과 같이 우리 아이들이 그리고 우리가 존경할 만한 부자들을 갖게 될까?
 

워렌 버핏 평전. 1(양장본) 상세보기
앤드류 킬패트릭 지음 | 윌북 펴냄
지상 최대의 부자이자 투자 세계의 최고 거인 '워렌 버핏'의 위대한 인생 스토리! 이 책은 세계 최고의 투자 전략가 워렌 버핏의 인생 궤적을 꼼꼼하고 세밀하게 추적한 버핏 바이블이다. <인물>편과 <투자>편으로 나누어, 굵직굵직한 사건부터 세세한 에피소드까지 통시적 관점에서 서술하였다. 제1권 <인물>편은 월스트리트에서 멀리 떨어진 오마하에서 독자적인 삶의 방식으로 성공을 거둔 투자대가의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