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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단상

미코노미 - 김태우(태우's log운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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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노미 - 김태우(태우's log운영자)
나의평가 -
★★☆

   이 책 "미코노미"는 저자가 새로만들어낸 신조어로서 "me+economy"의 약자로 내가 중심이 되는 경제학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한다. 기존의 경제라고 하는 것이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경제시대였다고 한다면 웹2.0의 시대에는 개인이 단순한 소비자였었던 것에서 벗어나 당당한 생산자로서 경제에 참여할 수 있는 시대가 웹2.0이라는 플랫폼으로 도래한다는 것이 저자가 주장하는 요점이다.

   저자가 주장하는 미코노미의 사례를 여러가지를 들고 있지만, 그 사례들보다 저자 자신이 더 미코노미의 사례로 맞는 것 같다. 공학도인 저자가 이 책을 쓰게된 동기가 인터넷상에서 "태우's log"라는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웹2.0이 우리 생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가를 연구한 것들을 바탕으로 책을 내게 됐으니말이다.

   웹2.0이란 용어가 처음 생겨났을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웹2.0이 단순히 말 만들어 내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또 하나의 인터넷버블이라고 치부해 왔고, 웹2.0이 어떻게 우리생활을 변화시킬 것인가에 대한 올바른 대답들 또한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외국의 경우야 여러가지 웹2.0에 대한 책들이 출간되기도 했지만 우리나라는 이러한 시도들이 거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저자가 주장하는 "미코노미"의 내용이 그렇게 새로운 것은 아니다. 앨빈 토플러가 이야기했던 "프로슈머", "프로앰"등이 바로 미코노미와 같은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저자가 이야기하는 미코노미의 가치는 웹2.0이라는 새로운 플랫폼하에서의 경제흐름이 어떻게 바뀔것인가를 블로그를 운영하던 개인이 조명해 보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