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내가 읽은 책 단상

세상의 모든 전략은 전쟁에서 탄생했다




세상의 모든 전략은 전쟁에서 탄생했다. - 임용한 지음

나의 평가 : ★★★


   전쟁은 인류역사에서 경쟁하는 종족이나 문화가 부딪히는 방법중에서 가장 과격한 방법일 것이다. 전쟁에서 승리한 종족이나 문화는 승자로서의 이득을 가득 않지만 패자는 온갖 수모를 받는것으로도 모자라 종족이나 문화자체가 아예 사라져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전쟁은 항상 그 시대 가장 뛰어난 사람들이 자신이 알고 있는 모든 지식과 경험을 가지고 전장에 나서서 싸우게 된다. 그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 각 진영에서는 모든 전략/전술을 이용했고 전쟁에서 사용하는 전략은 기업경영에서 사용하는 전략과 일맥상통하다는 저자의 주장은 일견 설득력이 있다.


  저자는 오랫동안 세계전쟁사를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멀리는 고대 그리스 시대의 마라톤전쟁부터 가깝게는 한국전쟁까지 수많은 전쟁의 사례들을 이야기하며 기업경영에서 얻을수 있는 교훈이라고 할 수 있는 것들을 정리해서 이야기 해준다. 저자가 역사속에서 끄집어 내어 우리에게 교훈으로 이야기하는 전쟁은 25개, 그리고 이 25개의 전쟁에서 전략이라고 이야기 하는 것은 다섯가지 이다. 첫째, "먼저 생각을 바꿔라", 둘째 "변화를 이룰때 까지 계속 도전하라", 셋째, "실패를 거울 삼아라", 넷째, "멀리가려면 함께 가라", 다섯째, "명장의 리더십을 배워라"이다. 그런데 이 다섯가지 전략이라고 하는 것이 전혀 새로울 것은 없다. 경영학 관련된 책이라면 어디서든 한번씩은 들어 보았음직한 보편적인 이야기들이 대부분이다. 


   이 책은 어떤 새로운 경영학적 지식을 얻는다기 보다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전쟁이야기를 읽는 다는 생각으로 읽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경영학에 관심이 있는 사람보다는 전쟁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읽으면 더 좋을것 같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