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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Hiking/Cycling

Hiking - 북한산 둘레길 4코스 솔샘길, 5코스 명상길, 6코스 평창마을길



   정말 오래간만에 온가족이 북한산 둘레길 나들이에 나섰다. 집 바로뒤 서경대에서 부터 시작하여 이북5도청 입구까지 북한산 둘레길 거의 3개 코스를 걸었다. 혼자 걸었다면 3시간 남짓이면 되었을거 같은데 아이들을 데리고 걷다보니 12km정도를 걷는데 4시간이 넘게 걸렸다. 그래도 5살밖에 안된 지오가 12km를 온전히 걸었다는게 대견하다. 비록 마지막에는 힘들다고 안아달라고 징징거리고 늦은 점심을 먹고는 뻗어버리기는 했지만...


   이렇게 아이들을 가끔 데리고 나들이를 나설때 마다 느끼는 거지만 아이들이 정말로 빨리 자란다는 점이다. 지영이는 이제 제법 커서 아빠엄마 보다는 친구들을 더 좋아하는 아홉살이 되어 버렸고, 지오도 벌서 다섯살이 되어버렸으니...  


   돈없는 아빠가 해줄수 있는 것은 아이들이 더 크기전에 아빠와 함께한 기억들을 많이 만들어주는 것일텐데 그렇게 해주지 못하는 것이 미안할 뿐이다..


서경대 뒷편 성북구 둘레길 초입에서...


좀 두꺼운 옷을 입혔더니 덥다고 징징거리는 지오군..


명상길 초입에서...



명상길 포토포인트..


평창마을길을 완주하고 내려오는 지지남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