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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ping/Hiking/Cycling

Cycling - 4대강 및 국토 자전거종주 2 (아라자전거길-여의도 마리나 인증센터)





   4대강 및 국토 자전거종주 두번째..


   4대강 자전거길의 시작점인 아라자전거길에 도전. 집에서 부터 왕복으로 라이딩을 하려고 거리를 계산해 봤더니 왕복 120km이상 지금의 내 저질 체력으로는 무리인거 같아 지하철로 점프해서 아라자전거길에서 우리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택하기로...


   자전거를 끌고 지하철을 타는데 사람이 많으면 힘들거 같아 아침일찍 집에서 출발 공항철도를 타고 검암역으로 점프. 검암역에서 자전거길의 시발점인 서해갑문의 정서진으로 출발해서 정서진에서 집까지... 대략 자전거를 탄 시간은 3시간 40분. 거리 65km이상


   아라자전거길은 시원한 일직선의 강변을 따라 자전거길을 잘 닦아 놓아 거의 세계 최고수준의 자전거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잘 만들어져 있다. 중간중간에 여러가지 시설물들과 교량들이 지루하지 않게 라이디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그런데 아직 자전거길이 다 정비가 되지 않아 시작점에서 길을 잘 찾아가야 한다. 


   아라자전거길을 달리면서 든 생각 자전거길을 잘 만들오 놓기는 했는데 과연 이 아라뱃길이 정말로 필요할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어쩔수 없다. "서해갑문"과 "한강갑문"에 항만시설들이 들어서 있기는 했는데 컨테이너나 화물선들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라이딩을 하는중 본 배라고는 경찰의 순시선 한척이 고작이었다. 일요일이라고는 하지만 뱃길에 배는 전혀 다니지 않고 주변의 자전거길에 라이딩하러 나온 사람들과 아이들과 가벼운 나들이 나온 사람들만이 보일뿐이었다. 몇조원의 사업비를 들여서 만든 뱃길은 사용되지 않고 강변만 사용되는 아이러니인거 같아 씁쓸하기도 했다.


    어쨋든 4대강 종주 아라자전거길은 자전거를 타지 않는 사람이라도 한번쯤은 자전거를 빌려서 타봐도 괜찮을 만큼 잘 만들어져 있다. 아라자전거길과 연결되서 한강종주길이 "한강갑문"부터 시작되서 여의도 마리나 인증센터로 연결된다. 얼굴에는 그나마 썬크림을 발라서 괜찮았는데 30도에 육박하는 날씨에 강변을 60km이상을 달렸더니 팔과 목이 시뻘겋게 익어버릴 정도로 타버렸다. 


   일단 인증수첩의 첫페이지는 두번의 라이딩을 통해서 인증스템프를 다 찍었다. 다음은 팔당역부터 충주 탄금대까지 대략 130km이상을 도전해야한다. 계획을 잘 세워서 도전해봐야 겠다.



아침일찍 공항철도 타고 검암역으로... (내가 탄 칸에 아무도 없어서 설정샷)


정서진 바로 옆에 있는 4대강 종주 출발점을 알리는 비석


4대강 국토종주의 시작점 (그런데 아직 길이 다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출발점에서 출발해서 곧바고 다른길로 가야한다. - -)



출발점 바로 뒤에 있는 첫번째 인증센터인 아라 서해갑문 인증센터


쭉 뻗은 아라자전거길


한강과 연결되는 두번째 인증센터인 아라 한강갑문 인증센터 인증샷


한강의 첫 인증센터인 여의도 서울 마리나 인증센터



아라자전거길 과 한강종주자전거길의 서울구간 5군데는 완주했다 ! 그런데 이제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