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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단상

10년후 세상 : 개인의 삶과 사회를 바꿀 33가지 미래상




10년후 세상 : 개인의 삶과 사회를 바꿀 33가지 미래상 - 중앙일보 중앙선데이 미래탐사팀, 최재천 지음
나의 평가 :
★★★☆

   어렸을적 재미있는 일중 하나는 "어깨동무", "소년중앙" 같은 어린이 월간잡지를 보는 것이었다. 그중에서도 재미있게 읽었고 지금도 기억나는 것이 "2020년의 미래", "앞으로 50년후" 이런 비슷한 제목으로 만화로 그려져 있던 미래세상에 대한 모습에 대한 기사들이었다.

   어렸을때 그 만화들에는 물로가는 자동차, 들고 다니는 전화기 등 지금보면 당연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이 미래의 모습으로 그려져 있었다. 물론 자동으로 몸에 맞춰지는 옷이라던지 개인의 우주여행이라던지 아직 실현되지 않은 것들도 많지만 말이다.
 
   우리는 항상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미래예측서들이 잘 팔리기도 한다. 그런데 미래에 대한 예측이라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우리가 미래에 대해서 알 수 있다면 그에 대해 대비하고 준비해서 지금보다 나은 삶과 기회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의미에서 본다면 이 책은 가장 현실적인 미래예측서라고 할 수 있다. 그리 먼 미래도 아니고 지금부터 10년후의 우리의 모습이 생활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추어 국내의 33명의 각 분야의 석학들이 예측하고 있다.

   10년후의 우리의 모습을 건강과 웰빙, 가정과 사회, 문화와 교육, 첨단기술, 소셜미디어, 환경과 에너지, 글로벌 세상의 7가지 챕터로 나누어 33가지의 트렌드를 이야기 하고 있다. 2021년의 가상생활을 통하여 그 시절에 우리의 생활모습을 그려주는 형태로 책이 구성되어 있어 흥미롭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것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다.

   10년후에 나의 생활이 어떻게 바뀔지 궁금하다면, 그리고 세상이 어떻게 바뀌고 그 바뀐 환경에서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방향성을 잡고 싶다면 한번쯤 읽어보고 10년후의 나의 모습을 상상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