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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단상

에버노트 라이프





에버노트 라이프 - 홍순성 지음

나의 평가 : ★★★


   "에버노트"라는 프로그램의 활용법을 다른 책이다. 이런 종류의 책들은 거의 읽은 적이 없는데 최근에 뉴아이패드를 새로 구입하면서 스마트워커 혹은 스마트라이프를 해보기 위해서 찾다가 찾은 앱이 에버노트 였고 그 에버노트를 제대로 활용해 보자는 욕심에서 에버노트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활용기를 읽어보기 위해 책을 집어 들었다.


   "에버노트"라는 앱은 간단히 설명하자면 오프라인의 메모장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기존에 오프라인으로 메모를 하던 사람들, 그리고 업무나 개인일을 컴퓨터를 사용해서 처리를 하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정말로 유용한 툴이 될수가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클라우드에 내가 만든 문서나 클리핑 자료 등을 올려 놓고 장소가 어디가 되었든 내가 현재 접근할 수 있는 단말기가 무엇이 되었건간에 내가하던 작업을 계속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로 환상적이다.


   예를 들어, 글 하나를 쓰는데 퇴근무렵에 글쓰기를 시작하여 마무리하지 못하고 퇴근을 하게되면 다음날 다시 피씨를 사용하기 전까지는 다른 매체에 생각나는 것들을 저장해 놓았다가 다음날 아침에야 다시 시작할 수 있지만 에버노트를 쓰게 되면 PC에서 작업하던 글을 퇴근하는 지하철안에서 아이패드나 갤럭시폰으로 그리고 작업하고 그 작업한 것을 다시 집에있는 컴퓨터로 작업하는 것이 가능해져서 연속적인 일의 처리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일을 할 수 있는 방법인가? 


   하지만 이런 훌륭한 프로그램(아니 프로그램이라기 보다는 메모하고 글을쓰는 플랫폼이라고 하는 것이 정확할것 같다.)이 회사업무에 쓰인다면 그렇게 좋을것 같지만은 않다. 최근에 스마트폰이 보급되기 시작하면서 이메일을 바로 확인하고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메신져가 일상화 되면서 퇴근해서도 퇴근한 것이 아니라 회사일에 얽매이는 경우가 많다는 얘기들이 많은 상황에서 어찌보면 에버노트라는 플랫폼도 회사일을 집으로 연장시켜주는 도구가 될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책을 읽으면서 생각이 든것이 있다. 나는 스마트워커가 되기 위해서 이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라이프를 위해서 이 플랫폼을 사용해야 겠다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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