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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비밀번호 몰라 컴퓨터 못쓰는 대통령

   오늘 아침에 이명박 대통령이 청와대의 전산시스템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하며 청와대에 들어간 25일부터 열흘이상을 컴퓨터를 제대로 쓰지 못했다고 이야기했다는 기사가 실렸었는데...

   대통령이 컴퓨터를 못쓴 이유가 청와대의 업무시스템인 "이지원"의 시스템오류가 아니라 화면보호기의 암호를 몰라서 못썻다는 기사가 실렸습니다...

기사보기 - MB가 청와대 컴퓨터를 못쓴 이유는 "비번을 몰라서...."

   이 사람이 "컴도저"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사람 맞나요? 전 대통령은 그동안 철저하게 오프라인으로 처리되던 청와대 업무를 전산화시켜서 특허권까지 취득한 반면에 그 후임대통령은 그 시스템에 로그인조차 못하는 이런 상황이 도대체 어떻게 벌어 질수가 있는 건지....

  YS가 대통령이었을때 "새폴더 만들기"유머가 돌아다니던 것이 생각날 정도로 한심할 뿐입니다. 여기다가 지금이 도대체 80년대인지 21세기 인지 헤갈릴만한 내용의 기사가 또 나오는군요...

기사보기 - 靑 "대통령 언급한 `생필품 50개` 내용 파악중"

  예전부터 직장인들 사이에 상사에 대한 이야기중 이런 이야기가 있습니다. 회사를 망하게 하는 보스는 어떤 보스일까? 정답은 "아무것도 모르면서 부지런한 상사"

   바로 우리의 2MB대통령이 그런 상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 요즈음입니다. (본인 말대로 취임한지 한달도 안됐는데 벌써 2년은 된거 같으니 앞으로 4년 11개월을 어떻게 버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