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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단상

디지털 네이티브 - 돈 탭스콧 지음




디지털 네이티브 - 돈 탭스콧 지음
나의 평가 - ★★★☆

   벤쿠버 올림픽에서 그동안 우리나라의  불모지였던 빙상에서 금메달을 딴 이상화, 모태범 같은 선수들을 "G세대"의 대표라고 해서 여러가지 기사들이 쏟아져 나온 것을 본적이 있다. G는 GLobal을 뜻하는 것으로 우리나라의 젊은 세대로 건강하고 적극적이며 미래지향적인 세대라고 한다. G세대 이외에도 "X세대" 니 "88만원 세대"니 하는식으로 특정한 세대가 기존의 세대들과 다른 모습을 보일때 그들을 설명할 만한 특징들을 찾아 내는 것이 시대의 트렌드를 읽는 중요한 방법중에 하나인 것 같다.
 
   이 책 "디지털 네이티브"도 그러한 노력들중에 하나다. 돈 탭스콧은 "위키노믹스"등의 저서를 통해 디지털 세계의 변화에 대해 정통한 사람중에 하나다. 온라인으로 전혀 모르는 사람들이 협업하는 위키피디아를 통해 디지털 사회의 단면을 보여줬던 저자가 미국의 베이비 붐 세대의 자녀들 즉 태어날 때 부터 디지털, 온라인 세상에 익숙한 넷세대들의 특징이 무엇인지를 밝히고 그들의 이러한 특징들로 인해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돈 탭스콧이 이야기하는 넷세대의 특징은 8가지로 요약된다.
 그 8가지 특징이란
 - 그들은 모든 것에서 자유를 원한다. 특히 선택할 수 있는 자유야말로 모든 가치에 우선한다.
 - 모든 것을 맞춤화하고 개인화한다.
 - 철저하게 조사하는 새로운 감시자다.
 - 성실하고 투명한 기업을 원한다.
 - 매사에 엔터테인먼트와 놀이를 추구한다.
 - 협업과 관계를 중시한다.
 - 빠른 스피드를 요구한다.
 - 혁신을 주도한다
   이 8가지 특징들은 넷세대들이 인터넷, 디지털 기기들을 자신의 생활의 일부로 여기고 생활하면서 나타나게 된 특징들이라고 할 수 있다. 넷세대들의 이러한 특징들이 우리에게 중요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이들이 이제 사회의 중추세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어 우리가 사는 세상 전체가 이들 특징에 맞게 변화해 나갈 것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들 넷세대가 주도하는 세상에서 살아남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 책을 한번쯤 읽어보는 것도 필요한 것 같다.

P.S> 이 책체서는 넷세대의 특징들을 조사하기 위해서 전세계 8개국인 1만여명 이상에 대해 조사한 데이터가 주요한 근간이 되는데 세계적으로 넷세대가 가장 많을 것 같은 우리나라가 조사대상에서 빠진것이 좀 아쉽다.

디지털 네이티브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돈 탭스콧 (비즈니스북스,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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