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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단상

금융의 지배




금융의 지배 - 니얼 퍼거슨 지음

나의 평가 : ★★★☆


   금융시장의 역사를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서술한 금융사 개론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다. 고대 메소포타미아 시대의 화폐의 등장부터 시작해서 본격적인 금융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은행, 채권시장, 주식시장, 보험, 부동산 등 금융시장의 주요상품들의 역사와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 재미있게 알려주고 있다.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한것이 아니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해서 쓰여진 책이기 때문에 어려운 경제용어나 이론들 보다는 벌어졌던 사건들이나 그 사건들이 어떻게역사에 어떠한 영향들을 미쳤는지 등을 서술해 놓아서 읽기에 부담이 없다.

   그중에서도 최근에 우리나라에서 메디치가문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기도 하지만 메디치 가문이 어떻게 은행업을 읽구었는지, 그 유명한 로스차일드가의 전쟁을 이용한 부의 축적에 관한 이야기, 스코트랜드의 살인자였던 로가 프랑스 주식시장을 거품을 일으켜 그것이 프랑스 혁명의 주요원인이 되었다는 이야기등 흥미로운 이야기 들이 많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금융시장은 어렵고 자신하고는 상관없는 곳이라고 생각하지만 금융시장의 변화가 역사속의 사건들에 어떠한 영향들을 미쳤는지를 이 책을 읽다 보면 실감할 수 있다. 지금 시중에 금융시장의 역사에 관련된 책들이 여러가지 있지만 금융사에 대해서 알고 싶은 사람들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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