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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광주항쟁 유족을 두번죽이는 이명박정부

   지난 일요일은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이었다. 518 몇일전부터 이명박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하니 마니 하는 내용들으 기사들이 흘러나와서 그렇게 겁나서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같은 국가적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걱정하는 대통령이 한심하게 생각했었다. 그런데 어제, 그제 기사를 보니 이명박 대통령이 기념식에 참석 했다는 기사들을 보면서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참석을 했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명박이 망월동 묘역의 기념식에 참석할 수 있었던 것은 경찰병력 8천여명을 동원해 철통같은 경비를 한 이후에야 기념식에 참석을 했고 그 과정에서 이한열 열사의 어미니와 같은 518유족들마저 민주화운동 희생자의 유족들마저 기념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태가 벌어졌다는 기사를 보고는 정말로 할 말을 잃어버렸다.

  “망월동은 당신들이 막을 장소가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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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민중항쟁 28주년 기념식이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가운데 고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 씨가 행사장을 막아선 경찰 앞에서 초청장을 찢고 있다. <사진출처 : 광주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