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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고등학교 2학년과 싸우는 대통령

  광우병 사태가 어떻게 흘러갈지 정말로 흥미진진해 지고 있다. 어느정도 잠잠해져 가는것 같던 국민들의 저항이 경찰의 헛짓거리와 어제 방송된 "PD수첩" 수첩으로 인해 다시 불붙고 있는것 같다.

   경찰이 탄핵관련 게시물을 작성하고 집중유포한 네티즌들과 촛불문화제를 주최한 주동자들을 조사한다는 얘기가 나오면서 네티즌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는 모습이다. 경찰청의 게시판에 서로 자수를 하겠다고 게시물을 올려서 경찰청 게시판이 다운될 정도가 되고, 다음 아고라에 처음으로 이명박 탄핵을 청원했던 "안단테"라는 고등학교 2학년생은 자신은 잘못한 것이 없으니 조사할 것이 있으면 하라며 당당하게 자신의 이메일을 밝히고 있다.

   탄핵을 처음 청원한 "안단테"의 글  - 난 당당합니다.

 도대체 이게 뭐하는 건지, 우리나라가 이명박이 집권한 2개월만에 다시 80년대로 회귀한 기분이다.

  요새 인터넷상의 최대 유행어가

"노무현은 조중동과 싸웠고, 이명박은 초중고생과 싸운다." 라는 말이 정말로 현실이 될라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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