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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단상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김수행, 자본론으로 한국경제를 말하다 - 지승호 인터뷰 나의 평가 - ★★★☆ 작년에 시작되서 현재도 진행되고 있는 글로벌 경제위기는 30년 가까이 지속되었던 신자유주의가 급격하게 쇠퇴하고 케인지언이 득세하게 될 것이라는 것이 대부분 경제학자들의 예상이다. 그리고 신자유주의가 올바른 방향이 아니라고 사람들이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세계적으로 그동안 잊혀져 있었던 마르크스의 자본론에 대한 관심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세계적인 조류에 우리나라라고 예외는 아니어서 "자본론"을 새롭게 번역해서 출판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어렵기로 소문난 자본론을 일반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쓴 책들이 출판되는 등 자본론의 대한 관심들이 높아지고 있다. 이 책도 그러한 자본론에 대한 관심중에 하나라고 할 수 .. 더보기
건투를 빈다 - 김어준 지음 건투를 빈다 - 김어준 지음 나의 평가 - ★★★☆ "딴지일보", 지금은 그 중요도나 참신성도 많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온라인상에서 황색저널리즘을 표방하고 처음 등장했을때는 그야 말로 센세이셔널한 반응들을 일으켰고 온라인상의 내용들을 정리해서 "딴지일보"라는 책들이 4권까지 발간되기도 하면서 우리사회에 신선한 돌풍을 몰고 왔던 사람이 김어준 이다. 아니 딴지총수라고 불러야 하나? 어째든 그 딴지일보의 총수인 김어준이 인생상담서를 내놓았다. 김어준하고는 어울릴것 같지 않은 인생상담이라니... 호기심에 살펴보다가 문득 한겨례에서 "그까이꺼 아나토미"란 이름으로 인생상담을 하고 있었다는 것이 생각났다. 매회 보지는 않았지만 가끔가다 읽어본 그의 거침없는 상담을 재미있고, 유쾌하게 읽었던 기억에 책을 읽기 시작했.. 더보기
신자유주의 이후의 한국경제 -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지음 신자유주의 이후의 한국경제 -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 지음 나의 평가 - ★★★★ 최근에 읽는 책들이 어째 대부분 이번 글로벌 경제위기와 관련된 책들로 집중이 되는것 같습니다. 이제는 글로벌 경제위기의 원인에 대한 내용들은 이책 저책에서 많이 접하다 보니 어느책에서 무슨 내용을 봤는지가 헷갈릴 정도인거 같습니다. 이 책은 저자가 개인이 아니라 "새로운사회를여는연구원(새사연)"이라는 경제연구소이다. 이 생소한 명칭의 경제연구소는 국내 최고의 경제연구소라고 할 수 있는 SERI에 대항한다는 취지에서 설립된 순수 민간 경제연구소라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한다. 순수 민간이라는 것이 중요한 이유는 SERI가 국내최고의 연구인력으로 우리나라 경제정책 방향수립에 망강한 영향력을 행사할 정도가 되면서 자신이 속한 집단의.. 더보기
마지막 강의 - 랜디 포시 지음 마지막 강의 - 랜디 포시, 제프리 재슬로 공저 / 심은우 역 나의 평가 - ★★★☆ 나는 사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는 것을 그리 즐겨하지는 않는다. 랜디 포시 교수의 마지막 강의에 대한 얘기를 작년 봄엔가 들었고, 오프라 윈프리쇼에 나와서 이야기 하는 동영상을 보고나서 잠시 가져 책을 사놓기는 했지만 읽지 않고 있다가 해가 바뀌면서 올 초에 회사 책상 정리를 하다가 이 책을 집어 들게 됐다. 내가 만약 랜디 포시 교수처럼 시한부 삷을 살고 있다면 어떻까? 를 생각해 보니 포시 교수가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지를 알 수 있을것 같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시한부 선고를 받게 되면 그 사실에 대해서 부정하려고 몸부림치다 마지막에서야 채념하고 인생을 정리하는 단계를 밟게 된다고 한다. 그런데 따지고 보면 우리 모두.. 더보기
호모 코레아니쿠스 - 진중권 지음 호모 코레아니쿠스 - 진중권 지음 나의 평가 - ★★★ 우리시대 최고의 논객중의 한명이라고 불리우는 진중권 교수의 한국인, 우리 자신들에 대한 이야기 한국인에 대해서 이야기한 책들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내가 읽어본 책들중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책은 두가지가 있었는데 그 하나는 조선일보의 논설위원이었던 이규태씨가 쓴 "한국인의 의식구조"라는 책이었고, 또다른 하나는 스콧 버거슨 이라는 외국인이 쓴 "맥시멈 코리아"라는 책이었다. "한국인의 의식구조"는 한국인이 한국인의 입장에서 우리민족의 특질이 어떠한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예를 들어 no라고 말을 하면서도 사실은 yes, 남을 따라해야 안심이 되는 군중심리, 정에 좌지우지 되는 일처리 방식 등 한국인들이 오랜 역사속에서 몸에 체화된 특질들에 대해서 이야기 .. 더보기
글로벌 위기 이후 - 홍성국 지음 글로벌 위기 이후 - 홍성국 지음 나의 평가 - ★★★☆ 2009년 들어 제 블로그에 첫 포스트이자 첫 책 리뷰네요. 벌써 2009년이 시작된지 6일이나 지났는데 해가 바뀌었다고 뭔 할일들이 많은지 새해 첫 포스트가 늦은감이 있습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경제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표면적으로는 잠잠한 것 같지만 각국정부들은 서브프라임사태로부터 시작된 금융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감세정책과 경기부양책을 앞다투어 실시하며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들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지금까지 이번 경제위기 관련해서 수많은 책들이 쏟아져 나왔다. 왜 이번 금융위기가 발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원인분석을 위한 책, 과거에도 반복됐던 공화과 이번 경제위기가 유사하다며 과거의 금융위기에 대해 분석한 책 등 다양한 책들이 발간되었지.. 더보기
2008 한스가 읽은 좋은책 Best 5 2008 한스가 읽은 좋은책 BEST 5 (내가 읽은책 결산) 이제 올해도 일주일 정도 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 여러가지로 별로 기억하고 싶지 않은 한해가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올해는 그동안 독서에 손을 놓고 있던 내가 다시 독서의 재미에 빠져든게 그나마 얻은 소득중에 하나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올 한해동안 내가 읽은 책들을 정리해 보고 그중에서 가장 좋았던 책이 어떻게 있었는지 저 나름대로 나의 "한스가 선정한 올해의 책 BEST 5"를 선정해 봤습니다. 올 한해동안 읽은 책이 총 42종 46권을 읽었습니다. 그 책들과 책을 읽고나서 간단한 책을 읽은 느낌을 적으면서 책별로 매긴 "나의 평점"은 아래와 같습니다. 나의 평점은 별 5개를 만점으로 생각하고 적었는데 별5개 책이 한권도 .. 더보기
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 지음 나쁜 사마리아인들 - 장하준 지음, 이순희 역 나의 평가 - ★★★★ 장하준 교수의 유명한 저서인 "나쁜 사마리이인들"을 이제서야 읽었다. 작년말에 출간되어 07년 올해의 책, 그리고 경제관련분야의 장기간 베스트셀러에 올라있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읽기가 꺼려져서 읽지않고 있다가 이제야 읽게 된 것이다. 책을 읽기전부터 궁금했었던 것은 "사마리아인"이 누구인데 지금의 경제선진국들을 장하준교수는 나쁜 사마리아인이라고 하는 것일까 였다. 사마리아인은 고대 이스라엘남북왕조시대에 아시리아에 이해 멸망한 북왕국 이스라엘에 이주한 아시리아인 등의 이민족과 유대족과의 혼혈인들을 가르킨다고 한다. 그런데 성경에 노상강도에 약탈을 당한 한 남자가 착한 사마리아인의 도움을 받는 내용이 나오기는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마리아인.. 더보기
잡스처럼 일한다는 것 - 린더 카니 지음 잡스처럼 일한다는 것 - 린더 카니 지음, 안진환/박아람 공역 나의 평가 - ★★★☆ - 위드블로그 서적리뷰 두번째 - 2008년도 거의 끝나가는 요즈음 네티즌들사이에서 요란하게 떠돌아 다녔던 소문은 뭐가 있을까?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그 중에 하나는 아마도 수많은 카더라 통신, 지인통신을 타고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었던 "아이폰 출시설"일 것 같다. 몇일전에 국네 이동통신의 의무 플랫폼이었던 "위피"가 내년 4월부터 선택으로 바뀜으로서 아이폰의 국내출시에 대한 제도적 문제가 사라졌고 내년 4월 이후에는 아이폰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우리나라 네티즌 또는 얼리어답터들이 왜 그토록 "아이폰"이라는 한낱 전화기에 불과한 물건에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일까? 아마도 그 해답의 중심에는 바로 애플의 .. 더보기
화폐전쟁 - 쑹홍빙 지음 화폐전쟁 - 쑹홍빙 지음, 차혜정 역, 박한진 감수 나의 평가 - ★★ 세상이 뒤숭숭하면 사람들은 "음모론"에 관심을 가지게 마련인가 보다. 이 책 화폐전쟁은 그동안 금융계에서 가장 많이 알려져있던 음모론중의 하나를 중국인 저자가 중국인드에게 알려주기 위해 쓴 책.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중국에서 판매속도가 가장 빠른책" 이라는 현란한 책의 선전문구가 불안한 경제상황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는 사람들을 자극하고 있는 것 같다. 책의 제목은 그럴듯 하지만 그 내용은 음모론으로 가득차 있다. 세계 최고의 부자는 빌 게이츠나 위렌버핏 등 처럼 일반인들이 생각하는 사람들이 아니고 "로스차일드家"라는 유태인 집안이고 이 로스차일드를 중심으로 하는 국제 금융재벌들이 세계금융을을 막후에서 조종하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