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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단상

공황전야 - 서지우 지음 공황전야 - 서지우 지음 나의 평가 - ★★★☆ "공황전야" 뭔가 섬뜩한 제목의 이 책은 현재 우리나라 경제가 처한 상황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이 위기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그 해법이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고 있다. 대개의 이런 종류의 책들이 대부분 그렇듯이 일반인들은 들어도 무슨 이야기인지 모를 갖가지 전문용어를 사용하여 소위 경제학자라는 사람들이 저자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그런데 이 책 "공황전야"는 지금까지의 이런 종류의 책들과는 그 궤를 달리한다. 이 책의 저자 서지우는 다음 아고라의 경제토론방에서 SDE라는 필명으로 활약하던 사이버논객이라고 한다. 아고라의 경제토론방에서 우리나라의 경제상황을 일반인들도 쉽게 알수 있도록 설명하여 인기를 얻게된 저자가 이제는 오프라인까지 진출하여.. 더보기
1421 중국 세계를 발견하다 1421 중국 세계를 발견하다 - 개빈 멘지스 지음, 조행복 옮김 나의 평가 - ★★★ 1492년. 우리는 이 해를 세계역사의 큰 변혁을 가져온 해로 배워왔다. 바로 콜럼버스가 아메리카 대륙을 발견한 해이기 때문이다.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대륙 발견을 전후하여 희망봉 발견, 최초의 세계일주 등의 유럽인들의 지리적 발견으로 인하여 그 전까지는 동양에 비해 뒤떨어졌던 서양이 세계역사의 주류로 등장하게 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서양인들의 지리적 발견이 정말로 최초의 발견이었을까? 아무런 해도도 없이 무작정의 위험한 항해를 통해 신세계를 발견할 수 있었을까하는 의문점과 콜럼버스나 바스코다가마, 마젤란등의 탐험가들이 그들이 가려고 하는 곳에 대한 해도를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저자가 그 탐험가들이 가지고 있었.. 더보기
자본주의 역사 바로알기 - 리오 휴버먼 자본주의 역사 바로알기 - 리오 휴버먼 지음, 장상환 옮김 나의 평가 - ★★★☆ "자본주의 역사 바로알기" 딱딱하고 재미없을것 같은 이 책의 원제목은 'Man's Worldly Goods - The Story of the Wealth of Nations' 직역하자면 "인간 세속의 부 - 국부이야기" 정도가 될 것 같다. 이 책은 미국의 진보주의자로 유명한 리오 휴버먼 이라는 사람이 "자본주의"라는 현재의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경제사상이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를 중세유럽의 봉건주의 때부터 20세기 초반가까지를 시간의 흐름에 따라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최근에 나온책도 아니고 일반인들에게 꾸준히 팔리던 스테디셀러도 아닌 이책을 집어들게 된 것은 순전히 "미네르바" 때문이다. "미네르바 신드롬"이 일어날 .. 더보기
통계가 전하는 거짓말 - 정남구 통계가 전하는 거짓말 - 정남구 지음 나의 평가 : ★★☆ 우리는 살아가면서 무수히 많은 숫자와 통계들 속에서 살아 간다. 그리고 그 통계숫자들은 우리가 어떤 의사결정을 하는데 결정적인 증거내지는 단서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이다. 무수히 많은 통계들 가운데 우리는 얼마나 정확하게 각종 방송이나 신문기사에서 제공하는 통계들이 사실에 근접한 것인지를 알고 있는 걸까? 이 책은 바로 이러한 우리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과 동시에 언론들이 자신이 주장하는 바가 설득력이 있다는 것을 독자들에게 믿게 하기 위해서 통계숫자를 얼마나 왜곡하고, 독자들을 속이고 있는 지를 여러가지 기사들의 사례를 덜어 설명하고 있다. 여러가지 신문기사들의 사례를 들면서 설명하여 독자들의 이해를 높이는 것이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더보기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2분석편 - 박경철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2분석편 - 박경철 지음 나의 평가 : ★★★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의 두번째권. 첫번째권인 통찰편에서 주식투자란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이며 대부분의 개인투자자들은 실패할 수 밖에 없으며 그러한 실패를 줄이기 위해서는 시장을 볼 수 있는 통찰력을 길러야 한다는 것을 강조했다. 내용상으로 보면 그동안 주식투자관련 책들을 몇권 읽어본 사람이라면 그리 새로운 내용이 있는 것도 아니고 그저 시골의사의 시장, 투자에 대한 생각을 독자들이 알기 쉽도록 설명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2권 분석편은 1권에 이어서 주식시장을 분석하는 방법론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가 주식시장을 분석할때 주로 사용하는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분석의 여러가지 이론을 저자 나름대로 소화하여 독자.. 더보기
하워드 진 살아있는 미국역사 하워드 진 살아있는 미국역사 - 하워드 진 지음, 레베가 스테포프 지음 , 김영진 옮김 나의 평가 - ★★★☆ 21세기 세계유일의 초강대국 미국. 우리나라 사람들은 미국이라는 나라에 대해서 상당한 호감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나라의 영원한 우방이 되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미국은 정의로운 나라, 올바른 나라라고 생각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그것이 정말 사실일까?, 우리는 미국이라는 나라을 얼마나 정확하게 알고있을까? 콜롬버스를 신대륙을 발견한 영웅으로, 미국인들의 서부로의 진출을 위대한 개척의 역사로, 링컨을 노예해방의 영웅으로 생각하고 있지는 않은가? 이 책 "하워드 진 살아있는 미국역사"는 이러한 질문에 답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미국의 대표적인 진보지식인으로 유명한 하워드.. 더보기
제국의 미래 - 에이미 추아 제국의 미래 - 에이미 추아 지음, 이순희 번역 나의 평가 - ★★☆ 제국, 이라는 낱말은 우리들에게 뭔가 강력한 개인의 자유를 억압하는 국가를 초월하는 힘의 원천과 같은 이미지를 갖는것 같다. 이책 "제국의 미래"는 책 제목과 책의 내용이 서로 일치하지 않는다. 이 책의 원제는 "Day of Empire"로 우리말로 하면 "제국의 날들" 쯤이 될까? 이 책은 제국이라는 개념이 미래에는 어떻게 될 것이고 현재의 초강대국인 미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지를 이야기하지 않는다. 과거 세계역사상 초강대국이라고 일컬을수 있는 "페르시아 - 로마 - 당 - 몽고 - 네덜란드 - 영국 - 미국"이 어떻게 초강대국의 지위에 올라갔는지에 대한 관찰과 스페인, 오스만투르크, 무굴제국, 명, 독일, 일본 등이 강국의 대열.. 더보기
괴물의 탄생 - 우석훈 괴물의 탄생 - 우석훈 지음 나의 평가 - ★★★☆ 우석훈의 한국경제 대한시리즈의 최종 결론이라고 할 수 있는 4번째권. 우리사회에 큰 반향을 일으켰던 "88만원 세대", "조직의 재발견", "촌놈들의 제국주의"까지 세권에서 풀어나갔던 대한민국의 자본주의의 문제점들을 다시한번 요약하고 그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찾아보는 것이 이 책의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다. "88만원 세대"가 우리경제상황에서 개인들에게 불어닥치는 문제를, "조직의 재발견"이 대기업 혹은 재벌이라는 조직에 들어간 개인들이 조직내에서 어떻게 함몰되어 가는지를, 그리고 마지막으로 "촌놈들의 제국주의"에서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세계 혹은 동북아의 흐름속에서 잘못된 경제적 선택으로 멀지 않은 미래에 전쟁이라는 극한상황으로 내몰릴.. 더보기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통찰편 - 박경철 시골의사의 주식투자란 무엇인가 1통찰편 - 박경철 지음 나의 평가 : ★★★☆ 주가의 하락이 그 끝간데를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거의 패닉상황에 빠진 개인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를 몰라 망연자실해 있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시골의사가 주식투자에 관련된 책을 내 놓았다는 것이 참 의미심장하게 다가온다. 시골의사가 누구인가? 의사의 신분으로 개인투자자들의 투자멘토로 불릴정도로 뛰어란 시장에 대한 통찰력을 보여주었고 블로그와 각종 강연을 통해 개인투자자들이 올바른 투자에 나설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위해 노력하는 몇안되는 투자전문가로 알려져 있는 사람이다. 그런 그가 주식투자에 대한 책을 이런 시기에 쓴 이유가 무엇일까? 그 이유는 바로 어제 백분토론에서 그가 한 말을 주식투자를 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이.. 더보기
로스차일드 - 데릭윌슨 유대최강상술 로스차일드 - 데릭윌슨 지음, 이희영신상성 공역 나의 평가 : ★★☆ 로스차일드, 월街 폐허 속에 뜬 `신성` 미국 금융위기가 한창 절정에 다다르고 있을때 어느 온라인 경제싸이트에 올라온 기사내용이다. 로스차일드는 세계경제 유대인 음모설에 대표적으로 거론되는 대표적인 유대인 금융가문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로스차일드가 금융위기속에서도 250년의 전통으로 승승장구 하고 있다는 기사를 읽게 된 것이 언젠가 읽어야지 라는 생각에 사놓고 책장에 처박어 놓았던 이 책을 집어들게된 계기다. 이 책은 로스차일드 가문에 대한 전기 혹은 다큐멘터리라고 얘기할 수 있을 것같다. 그런데 책의 부제 "유대인 최강상술"이라는 말이 왜 붙어 있는지를 책의 내용만을 보면 알수가 없다. 책은 로스차일드가문이 일대기를 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