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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단상

촌놈들의 제국주의 - 우석훈 촌놈들의 제국주의 - 우석훈 지음 나의 평가 - ★★★ 이 책의 저자 우석훈은 우리 젊은세대들에게 "88만원 세대"라는 그리 썩 유쾌하지 못한 별명을 지어준 사람이다. 그가 우리의 20대들을 88만원 세대라고 정의했을때만 해도 그의 말에 선뜻 동의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우리의 20대가 처한 상황에 대한 그의 분석은 정말로 정확하고 예리한 것이었다. 현실세계의 끔찍한 모습을 우리에게 알려줬던 우석훈이 우리의 30년뒤의 모습이 어떨것인가에 대한 책을 다시 썻다. 바로 "촌놈들의 제국주의". 저자는 우리나라가 국민의 정보와 참여정부를 거치면서 제국주의적 성향을 띄기 시작했으나 과거에 제국주의적 성격을 가져본적이 없기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할지 모르는 촌놈처럼 우왕좌왕하고 있는 것이 우리의 모습이라고 말하고 있.. 더보기
터틀 트레이딩 - 마이클 코벨 터틀 트레이딩 - 마이클 코벨 지음 나의 평가 - ★★☆ 요즘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그야말로 처참하다. 외국인의 한달이 넘는 시간동안의 순매도로 종합주가지수는 폭락을 거듭하여 1600선을 하회하고 있고, 간접투자던 직접투자던 주식투자에 나섰던 개인들은 마이너스 수익률에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상태에 빠져있다. 그야말로 주식투자가 얼마나 쉽지 않은 지를 몸으로 깨닫게 해주는 요즈음이다. 이런 상황에서 집어 들게된 "터틀 트레이딩"의 이야기는 투자의 성공원칙을 다시 한번 생각나게 한다. 이 책은 그동안 서점가에 나돌아 다니는 주식투자관련 서적들하고는 조금 다르다. 월가의 성공적인 트레이뎌 였던 "리처드 데니스"가 그의 동료와 함께 "과연 트레이딩 능력은 선척적인 것인가 후천적인 것인가"를 직접 사람들.. 더보기
하나의 대한민국, 두개의 현실 - 박노자, 홍세화 김규항, 한홍구, 심상정, 진중권, 손석춘, 지승호 하나의 대한민국, 두개의 현실 - 박노자, 홍세화, 김규항, 한홍구, 심상정, 진중권, 손석춘, 지승호 나의 평가 - ★★★ 우리사회의 대표적 진보지식인이라고 할 수 있는 박노자, 홍세화, 김규항, 한홍구, 심상정, 진중권, 손석춘을 대표적인 인터뷰어인 지승호가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한 책이다. 책의 제목에서 이야기 하고 있는 하나의 대한민국을 일곱명의 진보지식인들은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 박노자 : 대한민국, 미국의 '자발적 식민지'가 된 나라 - 홍세화 : 대한민국, '공화국'의 가치를 버린 나라 - 김규항 : 대한민국, 자본 파시즘이 지배하는 나라 - 한홍구 : 대한민국, 머리 까만 미국인들의 나라 - 심상정 : 대한민국, 이제는 삼성이 지배하는 나라 - 진중권 : 대한민국, 정염이 태양처럼 빛나.. 더보기
역사의 오류 - 베른트 잉그마르 구트베를레트 역사의 오류 - 베른트 잉그마르 구트베를레트 나의평가 - ★★ 보통 우리는 우리가 역사시간에 배운 것들이 사실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고.... 하지만 이책은 그러한 상식이 틀릴수도 있음을 여러가지 역사적 사실이라고 알려진 역사적 사건들의 진실을 파헤치면서 보여준다. "마라톤의 유래는정말일까?", "클레오파트라는 정말로 미인이었을까?", "로마의 폭군으로 알려진 네로와 티베리우스는 정말로 폭군이었을까?",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미국을 개척한 사람들은 정말로 모두 청교도들이었을까? 등등 우리가 역사적 사실이라고, 상식이라고 믿고 있는 것들이 사실이 아니고 역사를 기록한 사람들의 힘의 논리와 기록된 역사를 필요에 의해서 조작한 자들에 의해서 그들이 만들어낸 조작된 사실을 믿고 .. 더보기
마이크로트렌드 - 마크 펜, 키니 잴리슨 마이크로트렌드 - 마크 펜, 키니 잴리슨 나의평가 - ★★★ 우리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메가트렌드"라는 용어에 익숙해져 있었다. 미국의 미래학자인 존 네이브비치가 "메가트렌드"라는 저서로 돌풍을 일으킨 이래 세계가 움직이는 커다란 흐름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기 위해 수많은 학자들이 연구해서 끊임없이 지금 세상은 이런, 이런 트렌드가 주도하고 있다고 이야기하고 사람들은 세상의 빠른 흐름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 그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었다. 그런데 이 책은 사람들의 지금까지의 그러한 믿음이 틀렸다고 주장한다. 세상의 1%의 사람들이 행동하는 양식이 세상을 바꿀수 있는 "마이트로트렌드"시대가 도래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실 지금의 세계를 몇가지의 메가트렌드로 정의하는 것은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세상에는.. 더보기
심플의 시대 - 권영설 심플의 시대 - 권영설 나의평가 - ★★☆ 우리는 정말로 복잡한 세상에 살고있다. 세상이 너무나도 빠르게 그리고 다양하게 변해서 도대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지를 모를 정도로. 그리고 비즈니스의 세계도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과 마찬가지로 복잡한 상품과 서비스들을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성공하기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복잡한 세상일수록 단순함 즉 심플이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핵심적인 경쟁요소가 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복잡한 사용설명서를 가진 제품보다는 기본원칙에 충실한 제품들이 대박상품이 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고, 컨버전스의 다양한 기능들을 가진상품들이 세상을 뒤덮고 있지만 핵심적인 기능만을 가진 제품이 히스상품이 되고 있는 것이 최근의 트렌드라고 할 수 있다. 즉 심플(단순함)이 비즈니스의 핵심.. 더보기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 정진홍 인문의 숲에서 경영을 만나다 - 정진홍 나의평가 - ★★★ 人文, 人文學 이란 무엇일까? "인문"을 국어사전에서 인문을 찾아보면 "인류의 문화, 인물과 문물을 이르는 말, 인륜의 질서"로 정의하고 있다. 또 "인문학"을 백과사전에서 찾아보면 "인문학(人文學)은 인간과 인간의 문화에 대한 학문이다.철학문학언어학여성학예술음악역사학고고학종교학문화인류학민속학읽을거리사회 과학자연 과학 "로 정의하고 있다. 경영이라는 것이 기업이나 사업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것이라고 정의하면, 인문과 경영이 어떤 관계과 있는 것일까? 하는 궁금증이 이 책을 집어들게 만들었다. 저자가 이야기 하듯 경영을 한다는 것은 통찰의 힘이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특히 최근처럼 복잡한 사회에서는 한가지 사실에 대한 분석과 결정을 위해서는 본질을 .. 더보기
4시간 - 티모시 페리스 4시간 - 티모시 페리스 나의평가 - ★★☆ 한달, 한달을 직장을 다녀 월급을 받아서 생활을 해야하는 직장인들의 꿈이 무얼까? 아마도 모르긴 몰라도 직장생활에 성공해서 많은 돈을 벌어 은퇴후에 편하게 여행이나 다니고, 하고 싶은일 하면서 편하게 여생을 보내는 것 정도가 대부분 일 것 같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고... 그런데 이책 "4시간 (The 4-hour workweek)"는 우리 소심한 개인들의 그러한 소박한 목표가 우리가 조금한 노력한다면 지금 당장이라도 실현할 수 있는 목표라고 이야기 한다. 이 책의 저자인 티모시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생활에서 최소한의 노력과 시간만으로 의식주를 해결하고 나머지 시간에는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살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의식주를 해결하기 위한 .. 더보기
대국굴기 - 왕지아펑 외 7인 대국굴기 세계를 호령하는 강대국의 패러다임 - 왕지아펑 외 7인 나의평가 - ★★★ 2006년 중국 CCTV가 심혈을 기울여서 제작했다는 다큐멘터리가 EBS를 통하여 국내에 방영되면서 많은 화제를 몰고 온적이 있었다. 세계의 과거, 현재의 강대국이라고 할 수 있는 9개국(포루투갈, 스페인, 네덜란드, 프랑스, 영국, 독일, 일본, 러시아, 미국)이 그 시대에 강대국이 될 수 있었던 이유와 과정을 총 12부에 걸쳐서 파헤친 다큐멘터리는 국내에서도 많은 반향을 일으켜 각종 경제경영연구소에서 대국굴기를 주제로한 내용이 연구자료들을 쏟아내기도 했다. 이 책은 바로 그 다큐멘터리를 제작에 참여했던 중국의 역사학자 8명이 영상으로 하지 못한 자신들이 감수한 국가의 내용들을 기록한 책이다. 중국 CCTV가 이런 다큐.. 더보기
법률사무소 김앤장 - 임종인, 장화식 지음 법률사무소 김앤장 - 임종인, 장화식 나의평가 - ★★★ 우리나라를 이끌고 가는 집단은 과연 누구일까?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게 되는 것은 정부를 이끌고 가는 관료집단, 그리고 우리나라 경제를 이끌고 가는 삼성그룹 정도를 생각하게 된다. 그런데 우리가 생각하지 못하는 곳에서 우리나라를 이끌어 나가는 파워를 발휘하는 곳이 바로 "법률사무소 김앤장"이다. "김앤장"이라고 하면 우리는 흔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로펌으로 인식하고 있다. 그런데 우리가 이 책은 우리가 단순히 로펌이라고 생각했던 "김앤장"이 변호사들의 단순한 합동법률사무소의 구조를 가지고 있고, 실질 경영주라고 할 수 있는 김영무 변호사의 년간 수익이 수백억원에 달하는 등 우리가 잘 알고 있지 못하는 법률사무소 내면의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