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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단상

퇴근후 이기적인 반란




퇴근후 이기적인 반란 : 멈춘 내 인생을 움직이게 만든 저녁 사용법 - 윤정은 지음
나의 평가 :
★★

   우리가 직장생활을 하다보면 왜 직장을 다니는가에 대한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된다. 단지 먹고살기 위해서 인지 아니면 정말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이어서 즐겁게 다니고 있는 것인지에 대한 회의가 들때가 많이 있다. 하루하루 아무 생각없이 회사에 다니다 보면 도대체 내가 왜 살고 있는 건지 회사다니는 것이 무슨 도살장에 끌려 가는것 처럼 싫을 때가 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회사를 그만두고 정말로 내가 하고 싶은, 그리고 재미있는 일을 하는 것을 꿈꾸며 산다. 그런데 그 꿈을 어떻게 이룰지 고민하고 실제로 행동에 옮기지는 않으면서... 말 그대로 꿈만 꾸면서 말이다.

   이 책의 제목을 처음 보았을때 단지 꿈만을 꾸지 않고 실제로 꿈을 이루기 위해서 퇴근후의 시간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나 그들의 노하우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책을 집어 들었지만 저자가 젊은 여성이어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젊은 여자 직장인에 대한 이야기만 잔뜩 있고 너무 뻔한 애기들만 나열하고 있어 읽다가 중단하고 말았다.

   책의 주제는 잘 잡았지만 내용면에 있어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