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경제학 1 부동산의 비밀 - 선대인 지음

위험한 경제학 1 부동산의 비밀 - 선대인 지음
나의 평가 - ★★★☆


   그동안 우리나라 부동산에 거품이 끼었다 그렇지 않다라는 논쟁은 우리 사회에서 계속되던 중요한 논쟁거리 중에 하나였다. 참여정부시절에 부동산 특히 아파트 값이 폭등하면서 집없는 서민들이 가졌던 박탈감이 더욱 더 커졌고 그 박탈감들이 무리한 대출을 통해서 집사기에 나서서 더 큰 집값 상승을 일으키는 악순환이 일어났었고 지난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거품이 빠지는듯 하더니 올해 봄부터 다시 강남 재건축을 중심으로 부동산이 상승하고 있어서 부동산 불패는 아직 끝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것이 지금 상황인것 같다.  

   그런데 현재 우리나라의 부동산가격이 세계적으로 부동산이 하락하고 았음에도 불구하고 하락하지 않고 있는 것이 이명박정부가 인위적으로 부동산의 가격을 부양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그리고 부동산경기에 사활을 걸고 있는 언론들이 합작해서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라는 것을 실증적인 데이터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는 것이 이 책의 주요 내용이라고 할 수 있다.

   억지로 부동산을 부양시키고 있고 4대강 살리기 등의 대규모 토목공사를 통해 건설경기를 부양하려고 하지만 그러한 인위적 부양은 오래가지 못하고 부동산 경기는 폭락을 할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고 그러한 주장은 정말로 설득력있게 다가온다. 그래서 지금 부동산을 못가지고 있는 사람은 조만간 지금보다 훨씬 싼 가격에 내집장만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을 것이기 때문에 지금의 폭탄돌리기에는 절대로 동참해서는 안된다는 저자의 주장도 상당히 논리적이고 설득적이다.

   단순히 경제신문을 열심히 읽고 부동산 사이트를 열심히 돌아다니면 부동산에 대해서 잘 알고 부동산투자로 돈을 벌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일반 서민들은 이 책의 저자가 주장하는 이야기에 꼭 한번을 귀를 귀울여 들어볼 필요가 있다.

위험한 경제학 카테고리 경제/경영 지은이 선대인 (더난출판사, 2009년) 상세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