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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단상

삼성의 몰락 : 이재용(JY)시대를 생각한다.





삼성의 몰락 : 이재용(JY)시대를 생각한다. - 심정택 지음

나의 평가 : 


   몇주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5 MWC의 중심에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6가 있었다고 한다. 작년 삼성전자는 그야말로 최근 들어 가장 어려운 시기를 보냈다. 이건희 회장의 갑작스런 와병, 갤럭시 S5의 실적부진, 중국시장에서의 순위 추락 등 몇년간 세계 휴대폰 업계의 왕좌로 군림하던 삼성의 모습은 간데 없고 위기의 삼성이라는 이야기들이 쏟아져 나왔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세상의 인식들을 해소하기 위하여 이번 "갤럭시 S6"에 총력을 기울여 만들어 냈고 시장의 반응도 아직 출시전이기는 하지만 나쁘지는 않아서 삼성 내부에서는 한숨 돌리는 분위기라는 이야기도 들린다. 그러면서 이번 갤럭시 S6의 출시에 이재용 부회장이 처음부터 끝까지 세세한 부분까지 챙기겨 일을 진행했다는 이야기도 같이 나오고 있는것 같다. 이재용 부회자의 후계구도를 공고히 하기 위한 것일 것이다.


   이 책은 삼성의 이러한 복잡한 상황을 전직 삼성직원 출신인 저자가 주변 삼성 사람들과 각종 기사들을 통해 살펴보고 삼성의 미래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살펴보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면서 삼성가의 후계자들이라고 할 수 있는 이재용 부회장과 이부진 사장 등의 장단점과 삼성을 이끌어 가는 전문경영인들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다.


   이 책의 저자는 삼성이 자동차 왕국 GM이나 전자산업의 신화 SONY처럼 한순간에 몰락하지 않기 위해서는 삼성이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가를 저자 나름대로 주장을 펼치고 있다. 하지만 저자가 펼치는 주장들 즉, 새로운 플랫폼을 구축하라든가, 이업종에 진출해야 한다는 주장등은 참신것이라고 하기 보다는 평이한 주장들이어서 그렇게 와닿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