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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균쇠

문명과 바다 문명과 바다 - 주경철 지음 나의 평가 : ★★★☆ 재작년엔가 주경철 교수가 쓴 "대항해시대"를 읽은 적이 있다. 15세기부터 시작된 서양의 세계진출이 어떻게 근대세계를 형성하게 됐는지를 서양인들이 자신의 행동들을 합리화하는 주장이 아닌 우리나라 사람의 시각으로 살펴본다는 측면에서 큰 공감을 받았었던 책이다. 이 책 문명과 바다는 그 "대항해시대"의 대중판 정도라고 할 수 있을것 같다. 책의 서문에서도 이야기한 바와 같이 대항해시대가 학술적인 내용을 최대한 쉽게 서술해서 일반인들도 흥미를 가질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이 책은 그 보다도 더 쉽게 신문에 연재했었던 내용들을 다듬어서 출판한 것이다. 그래서 책의 내용들은 대항해시대와 크게 다르지 않다 학술적인 증거자료들을 더 심층적으로 이야기 하느냐 .. 더보기
2009 한스가 읽은 좋은책 Best 5 2009 한스가 읽은 좋은책 Best 5 ! (09년 내가 읽은 책 결산) 유난히도 역사적인 인물들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도 많았고 개인적으로도 회사를 변경하지는 않았지만 그동한 거으 10년 가까이 하던 업무에서 벗어나 새로운 부문에 도전을 시작하는등 정말로 변화도 많았고 그 변화만큼 시간도 빨리 지나갔던 2009년도 오늘이 마지막 날입니다. 올 한해에는 개인적으로 바쁜일이 많았다는 핑계로 그리 많은 책을 읽지를 못했던거 같습니다. 작년 포스트를 살펴보니 작년에서 46권의 책을 읽었다고 기록을 했는데 올해는 고작 33권 밖에는 읽지를 못했더군요. 한달에 채 3권이 되지 않는 책만을 읽은 거 뿐이네요. 바쁘다는 핑계로 읽은 책 숫자가 줄어들기는 했지만 올해에 제가 읽은 책중에서 좋았던 책들을 정리해 볼까 .. 더보기
총, 균, 쇠 - 제레미 다이아몬드 저 총, 균, 쇠 - 제레미 다이아몬드 저 / 김준역 역 나의 평가 - ★★★★ 언제 부터인지는 모르지만 왜 현대세계의 중심세력이 서양이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상당히 오래동안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분명히 고대에는 아니 중세까지만 하더라도 유럽은 세계의 중심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동양에 비해 미개한 문명이었는데 최근 500년을 거치면서 서양이 세계의 중심으로 세계질서를 좌지우지하고 있는데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일까?" 이런 궁금증은 나뿐만이 아니라 세계역사에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한번쯤은 생각해 보았을 법한 궁금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 "총. 균, 쇠"는 바로 이러한 질문에 대한 저자의 해답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는 백인들의 백인 우월주의, 서양문화 우월주의에 부지불식간에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