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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읽은 책 단상

제로 투 원




제로 투 원 - 피터 틸 지음

나의 평가 : 


   어제 코스닥지수가 600을 돌파했다고 한다. 최근 6년래 이래 최고치를 갱신하는 모습이다. 코스닥의 이러한 돌풍은 2~3년전 부터 다시 시작된 벤처 창업열풍에 작년부터 정부에서 강력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핀테크 열풍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인것 같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나라에 핀테크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페이팔"의 설립자인 피터 틸이 스타트업을 위한 책을 썼다고 하니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가 없다.


   이 책은 스타트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를 벤처캐피탈을 운영하면서 느꼈었던 내용들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 나간다. 책의 제목이 이야기하는 것처럼 스타트업의 가장 중요한 성공요소는 창조적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창조적이지 못하면 단순히 무수히 많은 n중에 하나가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0에서 1을 만들수 있는 무엇인가가 필요하다고 이야기 한다.


   하지만 0에서 1을 만드는 것 즉 창조적인 아이디어로 독점기업을 만들어 내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도전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실패를 하고 극소수의 사람들 많이 성공한 창업자에 이르게 된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자신의 사업 아이디어가 창조적인 것인지를 사전에 스스로 평가할 수 있다면 스타트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것이다. 이 책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그 잣대를 제시해 주는 것이 아닐까 한다.


   책이 주장하는 창조적인 아이이어 인지를 평가할 수 있는 잣대는 7가지로 기술, 시기, 독점, 사람, 유통, 존속성, 숨겨진 비밀 등이다. 이 잣대들로 평가를 해서 1을 만들수 있다면 책의 표지에 있는 것처럼 "경쟁하지 않고 독점할 수 있는 기업"을 만들수 있을 것 같다.


   이번의 코스닥 활황이 20세기 마지막에 불어닥쳤던 코스닥 광풍과 폭락으로 이어지지 않기 위해서는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들에 투자하는 벤처캐피탈들이 제대로 된 창조적인 시장을 만들어 줬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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